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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헉슬리 매출 80%는 북미·유럽에서 나올것

웹젠 아메리카 신디 암스트롱 대표, "콘솔 기반 MMOG가 대세"

이재진(다크지니) 2006-10-06 13:21:47

"게임 시장의 미래는 콘솔용 MMOG입니다. <헉슬리> <APB>의 매출중 75~80%는 북미와 유럽에서 나올 것입니다."

 

웹젠 아메리카의 신디 암스트롱(Cindy Armstrong) 지사장(오른쪽 사진)은 지난 4일 '런던 게임 서밋'의 연설을 통해 "차세대 MMOG 시장에선 콘솔 플랫폼이 PC 플랫폼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주요 게임매체들도 그녀의 연설을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 관심을 보였다.

 

신디 암스트롱은 "PC 기반의 온라인게임은 앞으로도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겠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콘솔 기반의 온라인게임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로 "북미와 유럽이 콘솔 기반의 국가"라는 특수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그녀는 "웹젠이 개발중인 <헉슬리>와 <APB>의 주요 시장 중 75~80%는 북미와 유럽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MMOFPS <헉슬리>와 MMOG <APB>는 모두 PC뿐만 아니라 Xbox 360용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신디 암스트롱은 '월정액, 게임 속 광고, 디지털 다운로드를 통한 미국 온라인게임 매출이 2011년까지 연 47억 달러(약 4조 4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DFC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인용하며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에 대해 확신했다.

 

그녀는 앞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야 하며 그 중에 하나는 "PC 플랫폼에 한정된 MMO 게임보다 콘솔용 MMO 시장에 주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콘솔용 MMO 시장은 엄청난 기회이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신디 암스트롱은 전세계 70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해서는 "모든 영역에서 확장한 예외적인 게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같은 게임을 다시 만들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고 강조했다.

 

<헉슬리>는 내년에 Xbox 360과 PC 버전이 서비스될 예정이며, <APB>(All Points Bulletin)는 내년에 PC 버전이, 2008년에 Xbox 360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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