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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승강전]박수호, 2012년 전 시즌 코드S!

최병현, 두 시즌 연속 코드S 진출

이정한(미네랄) 2012-10-23 21:09:30

박수호와 최병현이 코드S 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23,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승격강등전 B조에서 동래구바수호(MVP)와 최병현(LG-IM) 3승을 기록하며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B 1위는 박수호가 차지했다. 박수호는 첫 경기에서 최병현(LG-IM)을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최병현이 화염차 견제를 하자 이를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 역 견제로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거둔 것.

 

박수호의 두 번째 상대는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정민수. 박수호는 경기 초반 저글링 러시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뮤탈리스크 견제로 정민수를 뒤흔들고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정민수는 한방 병력을 모아 저그 본진 공격을 노렸으나 뮤탈리스크 견제에 타이밍을 놓쳐 박수호가 방어 라인을 갖출 시간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수호는 프로토스의 공격을 한 차례 잘 막아낸 뒤 역공을 통해 GG를 받아내고 코드S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세를 탄 박수호는 최지성과의 3경기에서는 강력한 올인 전략을 사용했다. 8일벌레 때 산란못을 건설해 극초반 저글링 러시를 감행한 것. 최지성은 상대의 초반 전략을 예상하지 못한 듯 병영 없이 멀티를 가져가다가 빌드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했다.

 

이로써 박수호가 승격강등전 7세트만에 3승을 기록하며 2012년 열린 GSL에서 모두 코드S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오는 27일 열릴 정윤종(SK텔레콤)과의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선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박수호에 이어 코드S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최병현이었다. 최병현은 첫 경기에서 박수호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신인 프로토스 변현제(STX)11-11 병영 벙커링을 잡아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병현은 정민수와의 경기에서 우주관문을 2개 건설한 뒤 빠르게 의료선을 조합, 타이밍 러시로 프로토스의 방어 라인을 무너뜨리고 코드S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민수는 최지성과 박수호에 이어 최병현에게도 패하며 3패로 코드A로 강등되고 말았다.

 

패하면 코드A로 떨어지는 최지성과의 외나무다리 대결, 최병현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회 연속 코드S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킹과 토르를 조합한 교전서 공중을 장악하고 난적 최지성을 격파, 한층 성숙된 경기력을 뽐냈다.

 

◈ 핫식스 GSL 시즌5 승격강등전

B

1세트 안티가조선소 최병현(, 7) vs 승 박수호(, 2)

2세트 구름왕국 정민수(, 1) vs 승 최지성(, 7)

3세트 묻혀진계곡 정민수(, 7) vs 승 박수호(, 11)

4세트 오하나 최병현(, 5) vs 패 변현제(, 11)

5세트 돌개바람 최지성(, 7) vs 패 변현제(, 11)

6세트 심해도시 정민수(, 3) vs 승 최병현(, 9)

7세트 여명 최지성(, 7) vs 승 박수호(, 1)

8세트 묻혀진계곡 최지성(, 7) vs 승 최병현(, 1)

 

▶ 최종 순위

박수호/MVP_DongRaeGu 3 - 코드S 진출

최병현/LG-IMYoDa 3 1 - 코드S 진출

최지성/StarTale_Bomber 2 2

변현제/STX_Mini 2

정민수/SlayerS_Geniu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