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2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30일 프리스타일2 크루챌린지 시즌2 8강 B조에서는 오피스와 하수구의하수들이 각각 좋은인연, 프로텍터를 격파하고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오피스는 2스몰 조합의 영민한 플레이를 앞세워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좋은인연은 2빅 조합을 선택해 경기에 나섰지만 조합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방심하며 승기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좋은인연이었다. 1세트에서 시종일관 오피스의 공격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에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짜릿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 하지만 오피스는 2세트에서 조합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수비에 집중하는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2스몰 조합의 장점인 3점슛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오피스는 3세트에서 좋은인연을 완벽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전은 오히려 좋은인연의 몫이었다. 탄탄한 수비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선공 기회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리드를 점한 것. 하지만 전반전 1초를 남긴 상태에서 방심하며 수비를 하지 않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오피스가 적극적인 중거리 슛과 빠른 움직임을 앞세워 좋은인연을 완벽하게 압도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팀 하수구의하수들은 2경기에서 프로텍터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하수구의하수들은 1세트에서 프로텍터의 삼각 공격 전략을 막기 위해 포인트 가드를 제외하고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앞서 나갔다. 공간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한 하수구의하수들은 1세트에서 20:16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
이에 프로텍터는 전략을 바꾸면서 맞불을 놓았다. 2세트에서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주며 동점을 만든 것. 슈팅 가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빠른 움직임을 선보인 프로텍터는 27:24로 승리하며 3세트를 이끌었다.
하지만 하수구의하수들은 믿음의 농구로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라인업을 바꾸지 않고 3세트에 나선 뒤 2세트에서 익숙해진 프로텍터의 공격 패턴에 빠르게 대응하는 놀라운 대처 능력을 자랑한 것. 결국 하수구의하수들은 전반전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면서 22:12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2의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오는 11월 6일 열리는 4강에는 가자미, 가온크루, 오피스, 하수구의하수들이 출전하며 경기 방식은 4개 팀 풀리그다.
◈ 프리스타일2 크루 챌린지 시즌2
▶ 8강 B조
● 1경기 오피스 2 vs 1 좋은인연
1세트 오피스 20 (12 vs 10) 22 좋은인연
2세트 오피스 24 (13 vs 10) 18 좋은인연
3세트 오피스 26 (10 vs 9) 18 좋은인연
● 2경기 프로텍터 1 vs 2 하수구의하수들
1세트 프로텍터 16 (6 vs 8) 20 하수구의하수들
2세트 프로텍터 27 (12 vs 10) 24 하수구의하수들
3세트 프로텍터 12 (8 vs 12) 22하수구의하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