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독일 게임컨벤션'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게임컨벤션 아시아(Games Convention Asia) 2007'이 내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삼일간 싱가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독일 게임컨벤션 조직위원회는 게임컨벤션 아시아 2007를 통해 200개 이상의 게임업체 참가와 10만 5천명의 관람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이 예상 수치는 도쿄게임쇼 2006 개최 규모의 54% 수준이다.
흥미로운 것은 게임컨벤션 아시아 2007이 내년부터 도쿄국제컨텐츠카니발에 통합되는 '도쿄게임쇼 2007' 직전에 개최된다는 사실이다. 이로써 내년 아시아 지역 게임쇼는 차이나조이(7월), 게임컨벤션 아시아(9월), 도쿄게임쇼(9월), 지스타(11월)의 네 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게임컨벤션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매년 8월에 개최되는 게임쇼다. 지난 8월 27일에 폐막된 '게임컨벤션 2006'은 5일간 18만 3천명이라는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런 성공에 자신감은 얻은 조직위원회회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이다.
한편, 게임컨벤션 2007은 내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멧세에서 개최된다.
[기사참고] 독일 게임컨벤션 2006 현장기사 모음
지난 8월에 열린 게임컨벤션 2006의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