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몰리뉴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22 캔스’(22 Cans)가 신작 <고더스>(Godus) 프로젝트의 개발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킥스타터(공개투자)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콘셉트 아트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부터 보자.
<고더스> 프로젝트의 목표 모금액은 45만 파운드(약 7억8,000만 원)으로 캠페인 시작 첫날 3만3,000 파운드(약 5,700만 원)를 돌파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신작은 피터 몰리뉴가 1989년 자신의 첫 게임 개발사 ‘불프로그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만들었던 첫 게임 <파퓰러스> 시리즈를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퓰러스>는 1989년 발매된 PC게임 최초의 ‘갓게임’(God Game)으로 약 400만 장이 팔렸다.
<파퓰러스> 시리즈를 계승할 것으로 알려진 몰리뉴의 신작 <고더스>.
이번 프로젝트는 피너 몰리뉴 외에 과거 EA에서 <파퓰러스>의 퍼블리싱에 관여했던 테크니컬 디렉터 팀 랜스(Tim Rance)와 불프로그에서 함께했던 아트디렉터 폴 맥로린(Paul McLaughlin) 와 <던전키퍼> <블랙&화이트> <테마파크>의 개발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의 영광을 오늘날의 새로운 포맷에 담아 보고자 의기투합했다.
과거 불프로그에 근무했던 개발자 다수가 <고더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고더스>의 세계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선과 악의 영향을 받는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종교를 세우고 다른 신을 믿는 이교도와 그들의 신을 굴복시켜 최고의 신이 되어야 한다. <고더스>는 <던전키퍼>의 전투 철학과 <블랙&화이트>의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 <파퓰러스>의 게임성을 더한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고더스>는 PC와 모바일 버전이 개발되며, 최대 8명의 멀티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1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킥스타터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면 액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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