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유저 1,600만명-동시접속자 22만명'이란 기록을 세우며 국민 온라인게임으로 자리잡은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프로젝트 BF>(가칭)가 2007년 하반기 서비스 될 전망이다. 우선 9일 지스타 2006 넥슨 부스에서 있었던 <프로젝트 BF>의 프리젠테이션 영상부터 만나보자.
넥슨은 9일 지스타 2006에서 가진 신작발표 이벤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BF>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후속작은 <카트라이더>를 개발한 로두마니 스튜디오 내 '팀 라무다'가 담당하고 있으며, 작품명은 <프로젝트 BF>(가칭)다.
<프로젝트 BF>는 <비엔비> <카트라이더>에 이어 크레이지 아케이드 캐릭터를 사용한 세 번째 온라인게임으로 이날 행사에는 기본컨셉을 담은 원화와 티저무비 등 두 종류의 정보가 공개됐다.
<프로젝트 BF>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서동현 팀장은 "이 프로젝트는 <카트라이더>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카트에서 내리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프로젝트 BF>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캐릭터들이 벌이는 액션슈팅 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팀장은 "<프로젝트 BF>는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게임이 구성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 된 것이 없다. 캐릭터 액션, 아이템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점차 구체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개된 컨셉원화에 따르면 <프로젝트 BF>는 기존 지뢰, 물폭탄 등 <카트라이더>에 등장했던 컨텐츠를 응용해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액션슈팅 게임으로 개발되는 만큼 지뢰, 물폭탄, 물총 등 무기도 다양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로젝트 BF>에 등장하는 무기 중 '물총' 등 일부 소모성 무기의 재장전은 '소화전' 등 필드에 마련된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프로젝트 BF>에 대해 서동현 팀장은 "<카트라이더>를 개발했던 핵심 개발자들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한 만큼 꼭 유저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게임을 완성해 나가겠다. 2004년 <카트라이더>가 일궈낸 명성을 <프로젝트 BF>가 2007년에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석 개발 2 본부장은 "<프로젝트 BF>가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개발하겠다. 2007년에 이 게임을 통해 캐주얼 게임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트라이더>를 개발한 로두마니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정영석 개발 2 본부장은 <프로젝트 BF>에 디렉터가 아닌 프로듀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