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최재성, 변현우 2:1 제압! 첫 코드A 3라운드 진출

첫 개인리그에 도전한 최재성이 변현우를 꺾고 코드S 직행을 노리게됐다.

10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5 코드A 2라운드 낮 경기에서 채도준(MVP), 최종혁(MJ), 고병재(FXO), 최재성(TSL)은 각각 안호진(LG-IM), 조중혁(MVP), 최지성(스타테일), 변현우(프라임)를 꺾고 코드A 3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는 채도준이 안호진을 2:0으로 제압했다. 1세트 심해도시에서 채도준은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않고 병력을 쥐어짜낸 안호진의 공격을 막아내고 밴시를 생산해 다수의 건설 로봇을 잡아주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선취점을 올린 채도준은 2세트 여명에서 선제 공격에 나서 다수의 화염차로 본진과 앞마당 건설 로봇을 공략해 14기의 건설 로봇을 잡아준대 이어 은폐 밴시를 추가 생산해 23기의 건설 로봇을 잡고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초반 일꾼 견제로 큰 이득을 거둔 채도준은 경기 중반 의료선 드롭에 무기고와 다수의 일꾼 피해를 잃으며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한방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2:0으로 승리했다.

2경기에서는 최종혁이 무리 군주를 앞세워 조중혁을 격파했다. 1세트 묻혀진계곡에서 최종혁은 군락 테크트리를 올려 무리 군주를 생산해 공격해봤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하지만 무리 군주와 울트라리스크를 조합해 공격하면서 서서히 이득을 얻기 시작했고 여왕의 수혈을 받으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오하나에서 최종혁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군락 테크트리를 올려 무리 군주를 생산했지만, 의료선 드롭에 군락과 거대 둥지탑을 내주면서 큰 피해를 입고 추적미사일에 다수의 무리 군주를 잃으면서 동점을 하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 돌개바람에서 1세트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 무리 군주와 울트라리스크 조합으로 적을 압도하면서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성과 고병재의 경기는 고병재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1세트 벨시르잔재에서 화염차와 밴시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1세트를 승리한 고병재는 2세트 여명에서 전진 병영을 건설해 충격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3기의 불곰으로 다수의 건설 로봇과 해병을 잡으면서 큰 이득을 얻고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지성을 꺾고 코드A 2라운드에 오른 고병재는 송현덕(팀리퀴드)과 강현우(LG-IM) 경기의 승자와 코드S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마지막 4경기에서도 테란 동족전이 이어졌다. 1세트 돌개바람에서는 최재성이 변현우를 몰아치면서 최재성의 승리로 끝이 났다. 초반 정찰에 성공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최재성은 대규모 병력 교전에서 승리한대 이어 제2 확장 기지를 파괴하면서 큰 이득을 얻었고 마지막 대규모 병력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변현우가 해병과 공성 전차 조합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 여명에서 제2 확장 기지를 파괴하면서 방심한 듯 의료선 드롭이 들어왔음에도 미숙한 처리 능력을 보여줬고 확장 기지 주변에서 펼쳐진 병력 교전에서 매끄러운 병력 운용을 보이지 못해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변현우를 2:1로 꺾고 첫 코드A 3라운드에 오른 최재성은 BWC와 WCG에서 1위를 기록한 원이삭(스타테일)과 코드S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