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프로스트의 승리로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2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12강 14경기에서 아주부 프로스트가 나진 실드를 제압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KT-A와 아주부 프로스트, LG-IM, MVP 화이트, KT-B,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 CJ 엔투스가 8강에 진출했고, 나진
실드, 팀오피, GSG, MVP 블루는 NLB로 강등됐다.
A조 경기에서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난적 나진 실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첫 세트, 아주부
프로스트는 라인전 열세를 팀파이트 능력으로 극복해내고 대 역전승을 기록했다. 라인전서 나진 실드의 운영에
마리며 멀티 킬을 내줬지만 팀 파이트에서 잘 성장한 장건웅의 미스포춘과 이블린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렐리아에게 성장이 봉쇄당했던 잭스까지 제 몫을 해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미스포춘을 플레이 한 장건웅은
뛰어난 챔피언 운용을 선보여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첫 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아주부 프로스트가 완승을 거뒀다. 특히 원거리 딜러 장건웅은 또다시 미스포춘을 선택, 경기를 캐리
하고 두 경기 연속 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장건웅의
활약에 힘입어 아주부 프로스트는 나진 실드를 제압하고 승점 10점으로
12강 진출을 확정했고, 나진 실드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12강 탈락, NLB로 강등됐다.
한편, B조 경기에서는 프로스트의 형제 팀인 아주부 블레이즈가 2:0 승리를
거뒀다. GSG와 경기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첫 세트에서는 강찬용의 이블린, 2세트에서는 신동진의 초가스의 활약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강찬옹과
신동진은 각각 1, 2세트 MVP로 선정됐으며, 강찬용은 2세트에서 미드 티모라는 깜작 카드를 꺼내 들어 지켜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GSG는 첫 세트에서 서포트 르블랑 전략이 실패하자 오리아나-녹턴-룰루-럼블-미스포춘의 돌진 조합을 선택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아주부 블레이즈의 단단한 운영에 무릎 꿇으며 2무 4패로 12강을 마무리하게
됐다.
12강 14경기에서 아주부 프로스트가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할 8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A조에서는 KT-A와 아주부 프로스트, LG-IM, MVP 화이트가 8강에 올랐으며, B조에서는 KT-B와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 CJ 엔투스가 8강에
진출했다.
현재 확정된 8강 대진은 아주부 블레이즈와 LG-IM의 경기뿐이며 나머지 3개의 대진은 KT-A와 MVP 화이트의
12강 A조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결정된다.
◈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
▶ 12강
● A조 14경기 아주부 프로스트 2 vs 0 나진 실드
1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패 나진 실드
2세트 아주부
프로스트 승 vs 패 나진 실드
● B조 15경기 아주부 블레이즈 2 vs 0 GSG
1세트 아주부
블레이즈 승 vs 패 GSG
2세트 아주부
블레이즈 승 vs 패 G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