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모바일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매일 게임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앞으로 독자 여러분들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받고, 어떤 게임인지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국순신 기자
☞ 게임명: 언데드 슬레이어 (Undead Slayer)
☞ 개발사: 하이디어(대표 김동규)
☞ 장르 : 액션 RPG
☞ 가격: 무료 / 부분유료화
☞ 세줄요약
- 화려한 액션과 절제된 조작으로 스마트폰용 액션게임에 최적화한 게임.
- 조작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핵앤슬래쉬' 방식의 게임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
- <인피니티 블레이드>처럼 뭔가 현실감 있는 액션게임을 원하는 이들에게 비추.
액션게임의 규칙은 단순합니다. 먼저 적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쓰러질 때까지 공격하면 됩니다. 무식한가요? 보다 효율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면 각종 스킬 버튼을 잘 조합해서 누르면 됩니다.
다른 게임들도 유사하겠지만 액션게임에서 캐릭터를 조작하려면 방향키와 공격키가 필요합니다. 하늘에서 땅을 바라보는 탑뷰의 경우, 방향키는 동서남북 4개가 필요하고 평타와 스킬버튼 등의 공격키를 포함하면 8~9개 가량의 버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많은 스마트폰용 액션게임들이 등장했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먼저 화끈한 액션ㅇ르 보기에 답답한 화면을 꼽을 수 있구요. 그리고 화면에 가득찬 버튼들과 어려운 조작으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걸 꼽을 수 있겠습니다.
화끈한 액션성과 단순한 조작이 장점인 한게임의 <언데드 슬레이어>.
오늘 소개할 <언데드 슬레이어>는 스마트폰용 액션게임이 지향해야 할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다가가서 공격한다’라는 2개의 동작을 하나의 액션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냥 캐릭터가 가고 싶은 곳을 화면에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주면 됩니다. 캐릭터는 지정된 곳으로 이동하면서 다가오는 적을 무찌릅니다.
캐릭터는 자신의 몸보다 2~3배 가량 더 큰 장검을 들고 있습니다. 꽤 비현실적이지요? 이런 검으로 휘두룰 수나 있을까요? 하지만 이런 장검은 <언데드 슬레이어>에서 액션성을 살리는데 한 몫 해냅니다. 장검의 공격범위는 넓습니다. 터치패드 조작이 섬세하지 못한 점을 넓은 공격범위로 극복한 것이지요.
적들이 있는 곳에 터치패드를 손가락으로 잘 찍으면 3~4 콤보도 거뜬하고 구동됩니다. 적들은 속수무책으로 떨어집니다. 캐릭터가 자동 공격범위가 넓어지면 조작의 재미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만 자동 공격이 가능하므로 뒤에서 오는 적을 없애려면 조작해줘야 합니다. 20여 종의 스킬과 결합하는 재미가 괜찮습니다. 게임 조작에서 딜레이가 없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RPG인 만큼, 스킬포인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게임머니가 부분유료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부분유료화 아이템 없이도 무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지름신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액션게임이 어려워 포기했던 분들은 <언데드 슬레이어>를 도전해볼 만합니다. 쉽고 간단하다는 게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니깐요. 하지만 디테일한 공격을 좋아하는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심심할 수도 있겠군요. 아참 이 게임은 캐주얼한 그래픽과 달리 '12세 이용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