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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비2 개발팀 엔씨 옆으로 이전, 팀명도 변경

팀명 ‘엔스퀘어’(N Square)로 변경, 양사 협업 강조

현남일(깨쓰통) 2012-12-27 17:28:06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마비노기 2: 아레나>(이하 마비노기 2) 개발팀이 엔씨소프트와 가까운 곳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전한다. 개발팀의 명칭도 ‘엔스퀘어’(N Square)로 바뀐다.

 

27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마비노기 2> 개발팀은 테헤란로에 있는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새로운 사무실을 얻어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비노기 2>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동건 본부장과 개발진이 모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하게 되며 이전은 내년 초에 완료된다.

 

새로운 사무실로 옮기면서 개발팀의 명칭은 ‘엔스퀘어’로 바뀐다. ‘스퀘어’(Square)는 ‘제곱’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단어로, 넥슨(Nexon)과 엔씨소프트(Ncsoft)가 본격적으로 힘을 합해 <마비노기 2>를 만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엔스퀘어’(N Square)를 ‘N의 제곱’으로 해석할 수 있는 셈이다.

 

엔씨소프트와 가까운 곳으로 옮기는 만큼 <마비노기 2> 개발팀은 앞으로 엔씨소프트가 분당 판교에 짓고 있는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하면(2013년 예정) 그 시기에 맞춰서 다시 판교로 이전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같은 <마비노기 2> 개발팀의 이전과 명칭변경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보다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협력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11 지스타 기자간담회에서 <마비노기 2>의 개발 협업을 최초로 발표했다. 당시에는 아직 구체적인 협업 방식에 대한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번 개발팀 이전과 명칭변경 이후 양사의 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넥슨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마비노기 2> 개발팀 이전 및 명칭변경 등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아직 없다. 다만, 현재 양사가 <마비노기 2>의 개발 협업에 대해 다양한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왼쪽에서부터 넥슨 서민 대표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월 지스타를 앞두고 <마비노기 2>의 개발 협업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