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둔 무협 MMORPG <열혈강호 2>의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만화 30년 후의 세계를 만나 보자.
이번 영상은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가 직접 작성한 콘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양재현 작가는 “지난 17년 동안 그려 왔던 <열혈강호>와는 다른 <열혈강호 2>의 새로운 세계를 그리기 위해 코믹함이 배제된, 진정성 있는 캐릭터의 표정과 행동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다.
<열혈강호 2>는 전극진 작가가 글을 쓰고 양재현 작가가 그림을 그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만든 MMORPG다. 원작만화 30년 뒤의 세계관을 무대로 삼고 있으며, 만화의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의 아들과 딸인 한무진과 한수연이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이번 세계관 영상은 게임 속에서 다뤄질 정파와 사파의 대립과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본래 정파와 사파는 무림정복을 꿈꾸는 집단 ‘신지’에 대항하기 위해 서로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신지가 파멸하고 20년이 지난 뒤, 정파와 사파가 서로 불신하게 되는 ‘건철파탑’ 사건이 일어난다.
건철파탑 사건은 의문의 조직 영능교가 정파와 사파에게 ‘건철파탑에서 상고무림시대의 보물이 발굴됐다’고 제보하면서 시작된다. 제보를 받은 정파와 사파는 건철파탑에 고수들을 파견하고 보물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거듭한다. 이 때, 건철파탑이 붕괴되고 싸움만을 갈구하는 ‘실혼인’들이 나타나 정파와 사파에서 온 고수들을 학살한다.
한순간에 고수들을 잃은 정파와 사파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건철파탑을 제보한 영능교를 멸망시킨다. 그러고도 분노를 삭이지 못한 정파와 사파는 서로 ‘건철파탑의 참사는 상대의 음모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된다. 결국 4년 뒤 정파와 사파는 ‘정사대전’이라는 전쟁을 일으킨다.
<열혈강호 2>(//yulgang2.mgame.com)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어서 10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프리오픈의 데이터는 초기화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