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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3년 게임산업육성 예산 195억, 10% 감소

전년 대비 10% 감소, 대구 모바일게임센터 예산 추가

김진수(달식) 2013-01-03 18:40:27

지난 1 국회 본회의에서 2013년 예산안이 통과됐다. 342조 원 규모의 예산 중 게임산업육성에 배당된 금액은 195억5,200만 원으로 2012 217억 원에서 약 10% 감소했다.

 

1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2013년 전체예산 중 게임산업 육성 예산.

 

올해 게임산업육성 예산을 살펴보면 대구 모바일게임센터 구축 예산이 새로 편성되고 e스포츠 활성화 기금이 동결됐다. 대구 모바일게임센터는 올해 새로 편성된 예산으로, 국회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돼 추가됐다. 배정된 10억 원의 예산은 대구 지역 모바일게임 개발사 육성을 위해 쓰인다.

 

e스포츠 활성화 예산은 작년 11 5일 있었던 예비심사에서 전병헌 의원이 e스포츠 진흥을 위해 예산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원안대로 가결되며 2012년과 같은 6억 원으로 확정됐다.

 

대구 모바일게임센터 구축과 e스포츠 활성화 항목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는 모두 예산이 줄었다.

 

가장 크게 감소한 부분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 예산과 모바일게임산업 육성 예산이다. 각각 10억 원씩 줄어든 40억 원으로 결정됐다.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예산은 전년 대비 4억 원 감소한 36억 원으로 확정됐고,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2,700만 원 감소한 97,200만 원으로 결정됐다.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예산은 3억 원 줄어든 20억 원으로 가결됐다.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는 작년 말 예산 예비심사를 위해 제출한 자료에서 예산 증액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원안대로 감액됐다.

 

이외에도 기능성게임 활성화 기금은 3억 원 감소한 19억 원, 국제교류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17억 원 감소한 14억8,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게임물등급위원회 운영 예산은 전병헌 의원의 의견에 따라 전액 삭감한 원안이 통과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