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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PS3와 동급 그래픽! PS Vita용 킬존 머시너리

킬존3 엔진 이식해 사용, 9월 17일 한글버전 출시

안정빈(한낮) 2013-02-01 14:02:26

PS3의 유명 FPS게임 <킬존> 시리즈가 PS Vita에 도전한다. 목표는 PS3 <킬존 3>와 같은 수준의 게임을 보여주는 것. 지난 31일 개막한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공개된 <킬존 머시너리>의 한글자막 트레일러 영상부터 확인하자. /타이베이(대만)=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영상 중에 잔혹한 표현이 나옵니다.

 

 


<킬존 머시너리>는 게릴라게임즈의 캠브리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했다. 캠브리지 스튜디오는 <킬존 머시너리>에서 <킬존 3>의 엔진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PS Vita의 하드웨어를 적극 이용할 경우 PS3와 맞먹는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PS Vita의 기능을 이용한 조작도 선보인다. ‘브루털 밀리’라는 근접전투 시스템에서는 정해진 방향으로 화면을 밀어서 상대를 찌르거나 공격을 무마시킬 수 있고, 특수 아이템인 ‘밴가드’를 쓰면 터치를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할 때는 PS Vita를 기울여 초점을 맞추고, 후면 터치로 줌인, 줌아웃을 할 수 있다. 불편하다면 모든 추가조작을 끄고 듀얼스틱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캠브리지 스튜디오의 허먼 후스트 디렉터는 “<킬존 머시너리> PS Vita FPS게임에 대한 벤치마크 같은 타이틀이 될 것이며, 휴대용 게임기에서 최대한으로 성능을 끌어낸 FPS게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킬존 머시너리> 브루털 밀리 영상

  

 

 

 

■ 플레이어는 용병! ‘전쟁은 비즈니스다

 

<킬존 머시너리>의 주인공인 ‘애런 대너’는 돈으로 고용된 용병이다. 전직 군인으로 지구방위군에서 일했던 그는 어떤 문제를 계기로 정부와 갈등을 빚고 군인을 그만둔다. 그리고 PMC라는 특별한 조직과 계약을 맺었다. 이제 그에게 전쟁은 단지 비즈니스일뿐이다.

 

주인공이 용병인 만큼 <킬존 머시너리>에서는 어떤 국가나 소속과 상관없이 오로지 돈을 위해서만 움직인다. 눈치를 볼 것도 없고, 규칙을 지킬 필요도 없다. 클라이언트는 플레이어에게 목표를 제시할뿐, 방법은 말해주지 않는다. 자신만의 무기와 전술로 결과를 낼 것. 그것이 <킬존 머시너리>의 유일한 목표다.

 

그래서 <킬존 머시너리>에서 모든 행동은 보수로 이어진다. 각 미션은 하나하나의 계약으로 이뤄져 있으며 끝날 때마다 막대한 이득을 얻는다. 미션 도중 만나는 적과 처치방식, 획득한 무기, 달성한 결과 등에 따라 추가보수도 주어진다. 적을 총으로 쏘면 50 달러를, 잠입해서 소리 없이 쓰러트린다면 100 달러를 받는 식이다.

 

 

한때 군인이었다 용병으로 거듭난 주인공 ‘애런 대너’.

 

 

<킬존 머시너리> 스텔스 영상

 

 

 

플레이어는 이렇게 얻은 보수를 이용해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블랙잭’이라는 밀수단체가 게임에 등장하는데, 플레이어는 미션 시작 전이나 게임 중간중간 만나는 스토어에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특수병기 밴가드나 헤비웨폰 등도 블랙잭을 통해 얻는다.

 

미션을 시작할 때도 난이도와 조건 등을 걸고 추가보수를 노릴 수 있다. 돈을 벌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좋은 장비로 난이도와 조건을 만족시키며 더 큰 돈을 버는 순환 방식이다.

 

의문의 밀수단체 ‘블랙잭’을 통해 특수병기를 손에 넣을 수 있다.

 

 

 

 

■ 지난 시리즈의 주요사건에 개입하라!

 

<킬존 머시너리>에서는 시리즈 전작들의 주요사건들을 다시 접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제일 먼저 만나는 미션은 <킬존>에서 등장한 사건이다. ISA는 남아 있는 헬가스트군을 쫓아내기 위해 용병을 고용하고, 플레이어는 해안상륙을 도우며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

 

그 후에는 헬가스트군을 쫓아내는 과정에서 남아 있는 대사와 그 가족을 보호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단순한 보호로 끝날 듯했던 작전은 대사의 아들이 사라지면서 일이 틀어지게 되고, 플레이어는 소년의 목숨을 구하며 전투의 한 가운데로 뛰어든다. <킬존 머시너리>에서는 총 8시간 가량의 싱글플레이가 제공될 예정이다.

 

미션은 헬가스트와 ISA를 오가며 진행되고 지난 시리즈에서 미처 몰랐던 이야기를 알아내거나 전혀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모든 계약을 완료하면 숨겨진 미션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숨겨진 미션에서는 프리시즌, 코볼트, 데모리션 등 특별한 모드도 즐길 수 있다.

 

<킬존 머시너리> 헤비웨폰 영상

  

 

 

 

■ 랭킹 시스템의 도입! 멀티플레이 강화

                                                                                                                          

<킬존 머시너리>에서는 최대 4:4의 멀티플레이 전투가 가능하다. 6개의 맵과 3개의 게임모드가 제공되며 Killzone.com을 이용해 자신의 전적이나 무기, 새로운 아이템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는 계좌를 공유한다. 싱글플레이에서 얻은 돈으로 멀티플레이에서 강력한 장비를 구입해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하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다.

 

<킬존 머시너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랭킹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성적이나 전투 스타일, 장비 수준에 따라 랭크를 매겨 준다. 그리고 상대를 쓰러트리면 상대방의 정보가 담긴 벨로카드를 입수하게 되며 보상을 받는다. 랭킹 수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강한 적을 쓰러트릴수록 이득이 큰 건 당연하다.

 

허먼 후스트 디렉터는 다양한 장비 업그레이드와 숨겨진 모드, 새롭게 알아 가는 재미 등을 통해 <킬존 머시너리>를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반복 가능한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PS Vita용 FPS게임 <킬존 머시너리>는 오는 9월 17일 한글버전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킬존 머시너리> 밴가드 영상

 


 

 

[관련 인터뷰] “PS3 엔진을 PS Vita로, 프레임 드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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