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용 축구게임 <위닝일레븐X>가 오는 12월 14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발매된다.
Xbox360용 <위닝일레븐X>는 <피파>와 함께 축구게임의 양대산맥으로 손꼽히고 있는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코나미 관계자는 <위닝일레븐X>의 동시발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위닝일레븐X>의 발매일을 일본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가격, 출하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당초 Xbox360용 <위닝일레븐X>의 국내 발매일은 크리스마스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발매일이 1주일 이상 앞당겨진 셈이다.
하지만 일본과 동시에 발매되는만큼 <위닝일레븐X>는 한글화 없이 일본출시 버전에 패키지만 한글화될 전망이다. 동시 발매 이후 따로 한글판을 제작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코나미 관계자는 “아쉽게도 이번에 발매되는 Xbox360용 <위닝일레븐X>는 한글화되지 않는다. 이후에 추가로 한글화 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글화 무산은 아쉽지만, <위닝일레븐X>의 출시일이 결정됨에 따라 관계자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먼저 Xbox360용 <위닝일레븐X>의 홍보포스터는 CGV, VIPS, 올리브영 등 CJ 계열의 모든 판매처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용산에 위치한 CGV를 비롯해 대형극장 스크린 등을 활용한 전국 규모의 <위닝일레븐X> 온·오프라인 게임대회도 계획 중이다.
지난 8월 독일게임컨벤션 2006에서 처음 플레이 버전이 공개된 이후 지난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지스타 2006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Xbox360용 <위닝일레븐X>에는 ▲각 리그에서 승격팀 생성가능 ▲경기장 내 게임 인터페이스 변화 ▲리플레이 화면의 카메라 시점 추가 ▲로스터와 유니폼 업데이트 등 신규요소가 추가됐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PS2용 <위닝일레븐10 라이브웨어 에볼루션> 출시일은 내년 1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PS3용 코나미 타이틀에 대한 한글화 및 정식발매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이후 개발될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PS3, Wii 등 차세대 기종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며, 차기작인 <위닝일레븐 11>은 2007년 여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위닝일레븐> 시리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타카츠카 신고 프로듀서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게임 플레이 부분은 게이머가 생각하는 것이 게임에 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플레이 감각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때문에 패스나 슈팅 알고리즘, 선수들의 모션 알고리즘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새로운 모션이나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 한 바 있다.
12월 14일 발매된다는 국내용 포스터 시안(사진출처: TIG 회원 유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