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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오늘의모바일] 2D+3D 퍼즐게임, 바운스 볼 2.5D

이리저리 튕기는 공을 조작하며 풀어 가는 퍼즐게임

김진수(달식) 2013-02-21 09:42:24

[오늘의 모바일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매일 게임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받고, 어떤 게임인지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게임명(장르): 바운스 볼 2.5D(퍼즐)

 

☞ 유통사: 라온 게임즈

 

☞ 제품구매: 구글 플레이 스토어

 

☞ 가격: 무료 / 인 앱 결제(IAP) 없음

 

☞ 세줄요약

 

- 공을 튕겨 목표 지점까지 보내는 퍼즐게임.

- 진행 경로를 찾는 건 어렵지 않으면서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성.

- 조작 실수가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짜증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운스볼 2.5D>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바운스 볼>의 후속작입니다.

 

<바운스 볼 2.5D>는 탄성이 있는 공을 조작해 맵에 있는 모든 별을 먹으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화면 좌우를 터치해 공을 이동시킨다는 기본적인 조작이나 스테이지 방식을 사용하는 점은 전작과 같습니다. 다만, 제목에 붙은 ‘2.5D’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있듯 2D 3D를 결합시킨 형태의 게임입니다.

 

2D 3D를 결합시킨 방식이라는 건 의외로 간단합니다. 각 맵이 2D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3차원으로 구성돼 있어서 맵을 바라보는 방향을 달리하면 구조가 달라지는 식입니다. 그래서 맵을 돌려 가며 진행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죠.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화살표 모양 아이템을 먹으면,

 

맵이 회전하면서 이렇게 바뀐다.

 

맵을 돌리면서 공을 이동시키는 게 꽤나 재미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맵을 측면에서 바라보는 사이드뷰 형식이라 아쉬운 점 또한 존재합니다. 맵을 돌렸을 때 어떤 모양이 될지 미리 알 수가 없거든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공을 이동시켜야 하는 경로를 어렵게 짜 놓지 않았다는 겁니다. 맵을 훑어보면 어떤 순서로 기물을 작동시켜야 할지 쉽게 감이 잡히기 때문에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일이 적습니다.

 

결국 <바운스 볼 2.5D>에서 스테이지 클리어와 실패를 가르는 요인은 조작이 됩니다. 좌우 터치로 공을 움직이게 되는데, 점점 어려운 스테이지가 나오면서 조작 실수 한 번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바운스 볼 2.5D>는 이런 조작성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 되겠습니다. 실패를 반복하며 게임을 정복하는 데 재미를 느낀다면 굉장히 즐거운 게임이겠지만, 실패가 반복되면서 게임과 싸운다는 기분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짜증나는 게임이죠.

 

척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은근히 세심한 조작을 요구하면서 희망고문을 하는 게 <바운스 볼>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퍼즐에 대한 도전욕구가 충만한 사람이라면 한번 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