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4, PS4와 차세대 콘솔로 만든다

올해 가을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는 EA의 FPS게임 <배틀필드 4>가 PS4를 포함한 차세대 콘솔로 출시된다.

프랭크 지뷰(Frank Gibeau) EA 레이블 사장은 최근 EA 공식 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배틀필드 4>를 차세대 콘솔 게임기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발표된 소니(SCE)의 플레이스테이션4는 게이머들이 기술적으로 큰 진보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신호다”면서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를 먼저 드러낸 후 “EA는 현재 <배틀필드 4>를 포함해 차세대 콘솔 게임기에 대한 대응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크 지뷰 대표는 “EA의 게임들이 차세대 게임기로 개발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창조적인 팀은 최근 몇 달 동안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진행했으며 놀라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북미 최대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Gamestop)의 대표를 초청해 <배틀필드 4>의 초기 버전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시연에 참석한 게임스탑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는 등 호응을 끌어냈다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틀필드 4>는 EA가 지난 2011년 출시한 <배틀필드 3>의 공식 후속작으로, EA DICE를 통해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발매 일정 등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EA는 올해 가을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E3에서 게임이 처음 공개된 후, 늦어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발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발매된 <배틀필드 3>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