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0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이하 군단의 심장) 소장판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우리나라 게이머는 2,000 명으로 한정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2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월 11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리는 <군단의 심장> 출시행사(전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했다. 당초 밝혀진 내용과 달리, 소장판을 구매할 수 있는 인원이 2,000 명으로 제한되는 것이 주요 변경점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5일 <군단의 심장> 전야제 개최를 발표하면서 “정해진 시간까지 행사장에 온 유저에게는 무조건 소장판 구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하지만 이번에 변경된 행사정책에 따르면 <군단의 심장> 소장판은 현장에 빨리 도착한 2,000 명만 살 수 있다. 현장 구매는 1인당 1개로 제한된다.
다만, <디아블로 3> 전야제(☞ 관련기사)와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현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번호표가 주어질 예정이다. 소장판이 2,000 개만 판매되기 때문에 2,001 번째 사람부터는 소장판을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주의사항도 전달된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을 통해 “전야제는 소장판 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즐기는 시간으로 준비됐으며, 행사 장소 또한 그런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행사장이 전문적인 판매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행사운영과 안전상의 이유로 판매수량을 2,000 개로 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소장판의 수량을 미리 밝힌 것은 전야제에 참석하는 유저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블리자드는 소장판 판매 외에도 프로게이머와 유명 해설진이 함께하는 <군단의 심장> 시연회, <군단의 심장> 개발자와 유명 프로게이머 패키지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반판을 사게 되더라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3월 12일부터 <군단의 심장> 소장판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판매처는 따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3월 1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군단의 심장> 전야제에는 7시부터 9시까지 프로게이머 시범경기, 9시부터 11시까지 <군단의 심장> 판매와 더불어 개발진과 유명 프로게이머의 팬사인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