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4월 1일을 맞아 특별한 미니게임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초가스 냠냠 세계여행>이라는 이름의 플래시게임이다.
<초가스 냠냠 세계여행>은 제목 그대로 유저가 초가스를 조종해 세계를 여행하는 게임이다. 다만 일반적인 여행은 아니고, 눈에 거슬리는 건물을 모두 파괴하고, 초가스를 공격하는 못된(?) 챔피언들과 일반인을 잡아먹으며, 때로는 거대 메카닉과 괴수혈전을 벌여야 한다.
주목할 점은 8비트 고전게임 스타일로 재해석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들이다. 주인공 초가스부터 시작해 주요 챔피언들이 8비트 도트 캐릭터로 표현됐으며, 연출이나 게임 플레이 방식도 고전 스타일로 재해석돼 있다. 다만 챔피언들의 음성이나 기술을 사용할 때의 효과음 등은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 원작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해 묘한 느낌을 준다.
초가스가 여행 중에 들르게 되는 도시는 뉴욕, 런던, 파리, 상하이, 서울, 도쿄, 호주, 시드니 등 모두 16곳에 이른다. 아쉽게도(?) 서울이 최종 스테이지는 아니다.
또한 이 게임은 본편 외에도 <우주 비행사 티모>라는 번외편을 제공한다. 종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티모를 조종해 각종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멀리 우주비행에 성공해야만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미니게임에 대해 “최고의 개발진이 투입된 플래시게임”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다. {more}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건물을 모두 파괴하고, 방해하는 챔피언과 적들을 물리치면 된다.
16개 스테이지 중 14 번째로 등장하는 서울. 은근히 수수하다?
15 번째 도쿄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전투기계 초가스 프라임.
16 번째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신규 챔피온인 자크가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HP가 0이 되면 등장하는 패배 화면.
별도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미니게임 <우주 비행사 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