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고릴라바나나가 개발하고 빅스푼이 서비스하는 멀티타겟팅 MMORPG <레드블러드>의 2차 CBT 버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2차 CB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직업 ‘총검사’와 신규 던전 ‘무한의 탑’, 그리고 PvP 콘텐츠인 ‘전장’을 순서대로 만나보자.
※ 동영상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로 실제 플레이보다 영상의 프레임이 낮습니다.
■ 숙련자를 위한 신규 직업! 총검사
<레드블러드> 2차 CBT에서 처음 등장하는 총검사는 숙련자를 위한 직업이다. 총검사는 기본적으로 검을 이용한 근거리 공격과 총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스킬을 함께 갖췄다. 초반에는 두 무기를 골고루 사용하며, 특성 투자를 통해서 한쪽에 특화된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다.
넓은 공격범위를 가진 역사나 기사, 정령사와 달리 총검사의 공격범위는 매우 좁다. 대신 다른 캐릭터보다 강력하고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돌진 스킬과, 적에게 검기나 총알을 날리며 벗어나는 탈출 스킬도 다수 갖췄다.
체력이 낮은 만큼 총검사는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 집중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적이 몰려들기 전에 거리를 벌리는 ‘치고 빠지기’ 방식의 전투를 펼치게 된다. 영상에서는 적에게 달려들어 빠른 연속공격으로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는 총검사의 플레이 방식을 볼 수 있다.
■ 몬스터 웨이브부터 보스전까지! 무한의 탑
무한의 탑은 <레드블러드>의 후반 콘텐츠 중 하나다. 10층 단위로 구성된 무한의 탑은 5층마다 지역이 달라지고 각 지역의 끝에는 보스 몬스터가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장소는 무한의 탑 1~5층인 하층부와 5~10층인 무한의 탑 투기장이다.
무한의 탑에서는 방마다 배치된 모든 몬스터를 처치해야만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길은 한 방향으로 이어지며 때때로 평판을 올려 열 수 있는 특수한 문이 존재한다. 5층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몬스터 웨이브, 강력한 부하 몬스터 소환 등을 통해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무한의 탑은 현재 40층까지 제작돼 있다. 11층부터는 환생 캐릭터만 진입할 수 있는 등 각 층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도 다양하다. 2차 CBT에서 10층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 점령지역을 ‘때려라’ 멀티타겟팅의 장점을 살린 전장
<레드블러드>의 2차 CBT에는 신규 콘텐츠인 ‘전장’도 등장한다. 2차 CBT에서는 8:8의 기본적인 점령전 방식 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장은 마을에서 신청하면 자동으로 매칭된다. 전장에 입장한 후에는 5개의 거점을 점령해 먼저 300점을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각 거점은 커다란 큐브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큐브는 현재 점령 중인 팀의 색깔로 되어 있으며, 상대편 유저가 큐브를 직접 ‘때려서’ 점령할 수 있다.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상대편이 큐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해야 하는 셈이다.
상대의 접근을 모두 막아야 하는 수비측에 비해, 큐브를 때리기만 하면 되는 공격측이 유리한 규칙인 만큼 전장은 굉장히 ‘공격 위주로’ 흘러간다. 영상에서도 각 팀이 점령 중인 거점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대다 전투에서도 순식간에 결판이 나는 멀티타겟팅 방식의 전투가 인상적이다. <레드블러드>의 2차 CBT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www.redblood.co.kr/)에서 회원에 가입한 18세 이상의 유저는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차 CBT 이후에는 약간의 개발시간을 가진 후 바로 오픈 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