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제이)게임즈가 갖고 있던 소프트맥스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CJ게임즈는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맥스 지분 7.73%(48만 주)를 모두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13,140 원으로 총 매각 금액은 약 63억 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두고 최근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퐁퐁퐁> 등 CJ게임즈 산하 개발사들이 만든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바일게임에 더 힘을 싣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CJ게임즈가 매각한 소프트맥스 지분은 지난 2010년 구입한 것으로 당시 주당 매각가는 9,090 원으로 총 매입액은 약 43억 원이었다.
당시 CJ게임즈는 지분 인수를 통해 소프트맥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넷마블이 소프트맥스가 개발 중인 MMORPG <창세기전 4>의 판권 확보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 현재 내부에서 준비 중인 게임이 다양한 상황으로 이번 지분 매각은 운영자금 확보차원에서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