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첫 화면에서 카카오 게임하기 소식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13일 안드로이드 전용 런처인 ‘카카오홈’을 출시했다. 카카오홈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화면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의 새 소식을 모아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여기에 카카오 게임하기의 소식도 노출된다.
카카오홈의 화면 예시. 첫 페이지를 오른쪽으로 넘기면 왼쪽과 같은 모아보기 화면이 나타난다.
게임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카카오게임 소식’이 카카오홈에 기본적으로 탑재됐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모아보기’를 통해 자신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카카오스토리의 새 소식, 그리고 카카오 게임의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홈은 사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모아보기에 있는 카카오 게임 소식을 통해 최근 출시된 신작 등 알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알림 주기는 주 단위 등으로 고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의 새로운 소식을 사용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채널을 카카오홈에 갖추게 됐다. 카카오가 지난 4월 ‘유나이트 코리아 2013’ 행사에서 발표한 카카오 게임 페이지 개편(☞관련기사 바로가기)과 맞물려 사용자들을 얼마나 게임에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카카오홈은 안드로이드 버전 4.0(코드네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상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홈의 모아보기 설정 화면에서 카카오게임 소식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