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천룡기>로 중국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14일 2013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천룡기>는 완전히 중국을 위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중국시장에서 먼저 오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천룡기>는 초기 단계부터 중국 현지 기획자들이 참여해,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포함해 개발 중이다. 국내시장보다는 철저히 중국시장에 맞춰 현지 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김 대표는 “<천룡기>의 서비스 계획은 이미 어느 정도 확정됐으며 발표 역시 현지 업체의 전략적인 이슈가 있어 논의하는 중이다. 한두 달 사이에 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천룡기>는 <창천 2>를 리뉴얼해 개발 중인 무협 MMORPG로, 지난 지스타 2011에서 처음으로 체험버전이 공개됐다. 지난 2012년 10월과 12월에 각각 1차 CBT와 VIP 테스트를 진행했다. 각종 편의 시스템과 콤보 방식의 연속기, 인연과 기연을 통한 다양한 캐릭터 성장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