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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폭력성 강한 게임이 전자파 유해성 더 높다”

충북도립대학 조동욱 교수, 연구결과 발표

송예원(꼼신) 2013-05-20 16:44:43

폭력성이 강한 게임이 컴퓨터의 전자파 방출을 늘려 더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는 20일 폭력적인 게임과 컴퓨터 그래픽카드의 온도상승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의 실험은 36도 기본상태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그래픽카드 온도의 평균값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레이싱 게임이 45도, 스포츠 게임이 51도를 기록한 것에 비해 폭력성 게임은 가장 높은 57도를 기록했다.

 

그는 “폭력성이 강한 게임일수록 영상을 출력하는 더 많은 프레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자파가 증가하고 그래픽 카드의 온도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31일 열리는 한국산학기술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