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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토) 레이저와 연기 미로를 돌파하라!

굿게임쇼 코리아 2013 전시장 포토 스케치

송예원(꼼신) 2013-05-24 20:22:27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이 열렸다. 지난해까지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이 행사는 장소를 옮기며 규모를 확장했고 주최측은 “가족형 콘텐츠 체험축제를 지향하며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과연 황금같은 주말을 투자해도 괜찮은 걸까? 행사장안에는 <레이저 미로찾기>와 <연기미로 게임> 같은 이색적인 체험관도 있었다. 동시에 아이들은 함께 할 수 없는 성인 등급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체험존도 있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인턴기자


 

■ 소니와 MS, 굿게임쇼에 참가하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섹션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전시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키넥트 스포츠> 게임들과 <댄스 센트럴 3> 등을 즐길 수 있다.

 

MS와 함께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부스.

 

PS3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전시돼 있다.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그란투리스모 5> 체험대.

 

굿게임쇼에서 가장 이질적인 게임 체험대라고 할 수 있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캡슐형 체험대. 엄연한 성인용 게임이지만 굿게임쇼에 전시되고 있다완전 밀폐형이라 외부에서는 플레이 장면을 볼 수 없었다.

 

 

■ 몸으로 즐겨라! 다양한 체험존

 

인기 아케이드게임 <펌프 잇 업>의 피트니스 버전. 게임 자체는 기존 게임과 다를 바 없지만 최대 32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모션디바이스의 4D 자동차 시뮬레이션 게임 <레이싱게임>은 운전석을 과격하게 움직여 리얼함을 강조했다. <그란투리스모 5>보다도 더 긴 줄이 형성될 정도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골프존>의 대형 스크린 골프. 좋은 점수를 내면 갤러리(?)들의 박수도 받을 수 있다.
 

야구는 언제나 인기만점. 스크린야구(투구) <피처 캠프>의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실내에서 자연을 보며 자전거를 타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는 <V-HELKE>.

 

마찬가지로 실제 자전거를 타듯 플레이하는 레이싱게임 <투르드 스타>.

치마를 입었더라도 자전거를 타겠다는 관람객의 의지가 엿보인다.

 

게임과는 많이 상관 없지만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체험존 중 하나인 <레이저 미로게임>.

 

이런 식으로 영화에서 많이 본 적외선 트랩을 돌파해야 한다.

플레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니 무리하게 엉덩이를 내뺀다면 민망할지도….

 

경기도 북부 소방재난본부에서 준비한 <연기미로 체험>.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체험기구다.
 


내부에는 인체에 무해한 연기가 자욱하고, 다양한 장애물이 있다.

 

체력이 약한 성인은 조금 벅찰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

 

게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행사장 깊숙한 곳에는 RC카 트랙도 있다. 매시 정각마다 체험이 시작되며 5분의 교육만 마치면 누가나 RC카를 조종해 볼 수 있다. 서너 명이 한 조로 묶이며, 조당 10분 정도의 레이싱 시간이 주어진다. 일요일엔 대회가 열릴 예정.

 

 

■ 온 가족이 모여 보드게임 한 판?!

 

행사장 안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게임은 보드게임이다.

<칼라큐브 81>은 지정된 색의 블록을 쌓으며 다른 블록을 뺏는 보드게임이다.

 

가정경제 보드게임 <리치에셋>은 결혼에서 육아, 사망까지 60년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

유난히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부스다.

 

핵 전쟁으로 페허가 된 지구에서 인간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섬 <라퓨타>.

그 <라퓨타>를 지키려는 플레이어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하다.

 

독립부스와는 별도로 굿게임쇼에는 보드게임 전용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루미큐브>와 같이 대중적인 보드게임도 만날 수 있다. 제일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카드에 나오는 과일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담는 게임 <찹찹>.

초등학생도 쉽게 배우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많다.

 

 

■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굿게임쇼

 

행사장 한쪽에는 <굿게임 유치원>이라는 키즈존이 마련돼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재미있어 하던 <뽀로로 기차>.

 

놀이방에는 키넥트가 설치돼 있고 어린이만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한쪽에는 LG의 키즈패드도 배치돼 있다.

 

키즈 부스 곳곳에서는 물판박이를 붙여주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스에서는 옆 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무료로 캐리커처를 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