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리그]UlsaN_ClaN, 대접전 끝에 8강 진출

여성부 Atmosphere, 쿼너레이디 2:0 격파

안형진(에릭손) 2013-05-27 21:10:16

UlsaN_ClaN이 보급창고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27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 리그 16강 6회차에서 UlsaN_ClaN과 Atmosphere가 각각 일반부, 여성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펼쳐진 여성부 16강 6경기에서는 atmosphere가 2:0으로 쿼너레이디를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Atmosphere는 1, 2세트 모두 6:3 더블 스코어로 승리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제3보급창고에 출전한 atmosphere는 전반전에서 4: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뒤 후반전에서 침착하게 쿼너레이디의 추격을 뿌리치고 6:3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 나선 atmosphere의 소영애는 전반전에서만 10킬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2세트 프로방스에서도 atmosphere가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서는 쿼너레이디에게 첫 라운드를 내주며 다소 끌려가는 듯 했지만 3:2로 점수를 뒤집었고, 후반전에서는 3:1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후반전에서는 소영애가 홀로 4킬을 기록한 뒤 마지막 올킬 기회에서 총알이 없는 것을 파악하고 칼로 마지막 킬을 기록하려는 승부근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비교적 가뿐하게 8강에 오른 atmosphere는 지난 16강 5경기에서 saveclub을 2:0으로 격파한 introspection과 맞붙게 됐다.

UlsaN_ClaN과 핑투가 맞붙은 일반부 16강 6경기는 엄청난 접전이었다. UlsaN_ClaN이 ‘보급창고 전문’의 명성을 증명하며 1세트 제3보급창고, 3세트 제5보급창고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비록 패배했지만 핑투는 1, 3세트에서 대단한 추격 능력을 선보였고, 2세트 프로방스에서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

UlsaN_ClaN은 1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서 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UlsaN_ClaN은 후반전에서 1:4로 밀리며 연장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맡은 수비 임무를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1세트에서 돌격수 이호성(UlsaN_ClaN)은 12킬, 저격수 김동원(UlsaN_ClaN)은 11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핑투는 2세트 프로방스에서 6:4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에서 4:1로 크게 앞선 핑투는 후반전에서 2:3으로 UlsaN_ClaN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태춘(핑투)이 12킬, 황인섭(핑투)이 10킬로 맹활약을 펼쳤고, 7킬을 기록한 최창희(핑투)가 후반전에서 5킬을 기록하고 위기의 팀을 구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보급창고 전문이라고 평가 받았던 UlsaN_ClaN의 추격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3세트 제5보급창고에 나선 UlsaN_ClaN은 전반전에서 4:1로 크게 앞서며 보급창고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비록 후반전에서는 핑투의 무서운 추격에 당황하며 4:5까지 격차가 좁혀졌지만 두 저격수 남승현(UlsaN_ClaN), 김동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UlsaN_ClaN은 8강에서 introspection과 맞붙게 됐다.

◈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 리그

▶ 16강 6회차

● 여성부 atmosphere 2 : 0 쿼너레이디:

1세트 atmosphere 6 vs 3 쿼너레이디: - 크로스포트

전반 atmosphere 4 vs 1 쿼너레이디:

후반 atmosphere 2 vs 2 쿼너레이디:

2세트 atmosphere 6 : 3 쿼너레이디: - 프로방스

전반 atmosphere 3 vs 2 쿼너레이디:

후반 atmosphere 3 vs 1 쿼너레이디:

● 일반부 UlsaN_ClaN 2 : 1 핑투

1세트 UlsaN_ClaN 6 vs 5 핑투 - 제3보급창고

전반 UlsaN_ClaN 4 vs 1 핑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