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이 E3에서 신작 <월드 오브 워쉽>과 미공개 콘솔게임의 체험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28일 워게이밍은 오는 6월 11일부터 13까지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 2013에 참가해 신작을 처음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워게이밍은 1만 평방피트(929 평방미터) 규모의 대형 부스에서 해전을 다룬 <월드 오브 워쉽>과 첫 콘솔게임의 체험버전을 처음 선보인다.
■ 지상, 하늘, 다음은 바다! <월드 오브 워쉽>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의 흥행 성공 이후 ‘MMO 전략게임’ 전문 개발·퍼블리셔의 길을 걷고 있다. 지상전(월드 오브 탱크)으로 다진 기반으로 공중전(월드 오브 워플레인)을 넘어 해전(월드 오브 워쉽)까지 준비 중이다.
이 중에서 <월드 오브 워쉽>은 이번 E3에서 최초로 체험버전이 전시된다. 워게이밍은 E3 기간 동안 매일 30분마다 <월드 오브 워쉽>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제한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돔 형태의 특별한 시어터에서 영화 형식으로 제작한 <월드 오브 워쉽>의 특별한 영상을 상영한다. 워게이밍은 공들여 설계한 시어터를 활용해 실제 해상에서 벌어지는 듯한 전투 장면과 소리를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 2012에도 나왔던 <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이번 E3에서 개선된 조작법과 그래픽으로 보다 사실적인 공중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체험버전이 최초로 공개될 <월드 오브 워쉽>의 최신 스크린샷.
<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한층 발전된 조작법과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 베일을 벗는 워게이밍의 첫 콘솔게임
E3 2013 워게이밍 부스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신작은 미공개 콘솔게임이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워게이밍의 새로운 콘솔게임을 최초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들어 워게이밍은 공격적으로 플랫폼과 개발력을 확장해 왔다. 올해 1월에는 <메크어썰트>와 <피어 3>를 개발한 데이1 스튜디오(워게이밍 웨스트로 이름 변경)를 인수했고, 2월에는 <던전 시즈> <슈프림 커맨더> <데미갓>을 개발한 개스 파워드 게임즈를 인수했다.
이번 E3에서 공개될 워게이밍의 콘솔게임은 워게이밍 웨스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장르나 플랫폼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데이1 스튜디오 인수 당시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대표는 “우리는 콘솔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다음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새로운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게이밍 웨스트(전 데이1 스튜디오)의 콘솔게임이 E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