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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영전 “여름에 에피소드3, 신 캐릭터는 허크”

넥슨 임덕빈 신임 디렉터, 업데이트 계획 공개

현남일(깨쓰통) 2013-05-29 16:57:26

올 여름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의 에피소드 3’가 나온다. 신규 캐릭터 실루엣의 주인공은 허크로 밝혀졌다.

 

신임 디렉터로 <마영전>의 개발을 총괄하게 된 임덕빈 실장은 29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마비노기 영웅전> 3대 디렉터가 된 넥슨 임덕빈 실장.

 

 

■ 올 여름 에피소드3에서 전투 콘텐츠 추가

 

임 실장은 올 여름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에피소드3에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할 계획이며, 신규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투와 관련이 없는색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황혼의 사막 업데이트 때는 찰스 레이스’ 같이 전투와 관련이 없는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피소드3에서는 신규 캐릭터와 전투 콘텐츠 외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비전투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 여름 냄새가 물씬 나는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에피소드3는 유저들이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여름 시즌(7~8) 무렵에 적용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6월 중 별도의 간담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황혼의 사막 업데이트에서 공개됐던 찰스 레이스. 이와 같은 비전투 콘텐츠가 에피소드3에서 많이 추가될 예정이다.

 

 

■ 대검을 쓰는 공격적인 신규 캐릭터 허크

 

실장은 지난 24<마영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디렉터 취임사에서 신규 남성 캐릭터의 실루엣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실루엣을 본 유저들은 <> 개발 초기에 설정 이미지 등을 통해 알려진 허크’가 신규 캐릭터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실루엣의 주인공은 허크가 맞다. 초기 계획에 있던 캐릭터인데, 그 점을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기억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뿐이다유저들의 추측이 정답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허크는 내부에서도 자신 있어 하는 캐릭터다.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굉장히 공격적인 캐릭터로, 기존 캐릭터들과 전투 방식도 차별되기 때문에 모든 유저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여성 캐릭터가 아닌 남성 캐릭터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지만, 분명히 재미있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영전> 초기 설정 원화. 오른쪽 끝에 대검을 들고 있는 캐릭터가 허크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캐릭터의 실루엣. 그 정체는 허크로 밝혀졌다.

 

 

■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임 실장은 디렉터는 예전부터 꿈이었는데 그 기회가 빠르게 와서 흥분도 되지만, 동시에 걱정도 된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잠도 잘 못자고 있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잘 밟아 가고 싶다고 디렉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영전>의 개발 방향에 대해 접근성 향상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개발자의 욕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모든 이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여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겠다는 것이다.

 

임 실장은 “<마영전> 서비스를 시작한 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최신작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액션과 비주얼을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생각이며, 이를 위해 유저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유저간담회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에 디렉터 취임사를 공개했는데 유저들이 생각보다 따뜻한 반응을 보여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많이 보내주면 신중하게 보고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덕빈 디렉터와의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