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 3> 출시 1주년을 맞아 흥미로운 통계를 공개했다. 일일 평균 접속자 수는 210만 명이고, 지금까지 게임을 즐긴 플레이어의 수는 1,450만 명이다.(2013년 4월 17일 기준)
블리자드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통계로 보는 <디아블로 3> 1년간의 흔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디아블로 3>를 플레이한 유저는 총 1,450만 명이며 일일 최고 접속자는 580만 명에 달한다. 전체 플레이 시간을 더하면 28억 시간, 유저 한 명당 약 193 시간이며, 이 수치로 햇수로 따지면 930년이다.
지금까지 생성된 캐릭터는 6,710만 명이며 34%가 아시아에서 만들어졌다. 1분마다 전 세계에서 127명의 캐릭터가 태어났지만, 그중 불지옥 난이도에 진입한 캐릭터는 6%인 430만 명, 하드코어 캐릭터는 9%인 620만 명에 불과하다. 참고로 최고 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는 총 1,270만 명이다.
<디아블로 3>의 출시 이후 쓰러진 괴물의 총합은 3.3조 마리가 넘었다. 블리자드는 만약 플레이어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괴물을 처치했다면 소모한 열량은 47억 칼로리에 달한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소개했다.
<디아블로 3>는 지난 5월 15일 출시 1주년을 맞았으며 올해 연말 PS3와 PS4 버전이 발매될 예정이다. 아래는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통계로 보는 <디아블로 3> 1년간의 흔적’의 전문이다.
악마의 무리와 함께 디아블로가 지상에 다시 강림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러, 얼마전 디아블로 III가 첫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영웅이 일어나고, 천사는 떨어졌으며, 성역의 인간은 절망이라는 늪에 빠지기 전 다시 한번 구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분은 네팔렘으로서 무수한 공적을 쌓았습니다. 죽음이 창궐하는 마을을 구해내고, 명예롭지 못한 왕의 고통 받는 영혼을 잠재웠으며, 떨어진 별의 수수께끼를 풀고 강력한 호라드림의 일원을 위해 복수를 했습니다.
또한 검은 영혼석의 비밀을 밝혀내고, 벨리알의 속임수를 파헤쳐 그를 왕좌로부터 끌어내었습니다. 더 나아가 악마의 침공을 거의 홀로 막아내어 희망을 되찾았고, 대 악마를 추방하여 성스러운 드높은 천상을 보호했으며, 우리가 아는 세계를 위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여러분의 게임 플레이가 어떻게 측정되는지 궁금해 하신 적은 없었나요? 1주년을 기념하여, 저희는 디아블로 III에서의 흥미있는 통계를 모아 디아블로 III 커뮤니티의 힘과 여러분 모두가 얼마나 멋진 활약을 했는지를 공개적으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여태까지 디아블로 III를 즐긴 플레이어는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게임에선 얼마나 많은 괴물들이 처치되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영웅이 생성되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속시원한 정보를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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