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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통신] PS4와 배틀필드4 ‘폭풍전야’

E3 2013 개막 D-2, 미국 LA 현장 분위기는?

현남일(깨쓰통) 2013-06-10 11:41:46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E3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E3 2013에서는 Xbox360과 PS3의 뒤를 잇는 차세대 콘솔 PS4와 Xbox One이 게임 라인업으로 진검승부를 벌입니다. 전 세계 주요 게임사들도 참여해 차세대 콘솔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 최근 몇 년 동안 열린 E3 중에서도 가장 ‘뜨거울’ 전망이죠.

 

‘몇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게임쇼를 앞둔 9일(미국시간) 행사장인 LA컨벤션센터와 그 주변은 폭풍 전의 고요라고 해야 할지,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개막 전이라도 행사장 주변은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신작 게임 광고로 뒤덮여 있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치열한 광고전쟁도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했을 테고요.

 

하지만 올해는 ‘두 주인공’인 Xbox One과 PS4가 아직 ‘메인 카드’를 꺼내지 않았기 때문인지 행사장 주변이 대체로 심심해 보입니다. 신작의 광고가 걸려 있을 법한 ‘광고 명당’에 신작 영화의 포스터가 걸려 있고, 군데군데 빈 광고판이 보일 정도입니다.

 

MS와 SCE는 모두 10일(미국시간, 한국시간 11일 새벽~오전) 컨퍼런스를 열고 Xbox One과 PS4의 상세한 정보, 라인업, 발매일 및 가격 등의 정보를 공개할 전망입니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에 ‘제대로 된’ 축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입구입니다. SCE의 플레이스테이션 마크가 크게 걸려 있지만, 아직은 어떠한 문구도 없습니다. 아마 컨퍼런스가 끝나면 PS4 관련 정보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스홀 입구 전경입니다. EA의 <배틀필드 4> 포스터가 걸려 있지만 좌우로 여백의 미가 느껴지죠? 마찬가지로 컨퍼런스가 끝나면 다양한 게임들로 양옆이 채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 같았으면 신작 광고로 채워져 있어야 할 행사장 주변. 전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기대작의 초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던 주변 호텔의 외벽. 지금은 곧 개봉할 영화 <월드워 Z>로 꾸며져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같은 건물의 외벽 모습입니다. <엘더 스크롤 온라인>이 붙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