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이지>가 돌아온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스케일과 오픈월드가 핵심이다. 1편의 여주인공 모리건이 등장하는 <드래곤에이지 3: 인퀴지션>(심판관)의 트레일러부터 보자. 실제 플레이영상을 기반으로 한 트레일러다.
<드래곤에이지 3>의 부제는 ‘종교재판소’(Inquisition)다. <드래곤에이지>의 세계에서 마법사들을 억압하던 챈트리 교단이 무너지고, 아크데몬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아크데몬을 필두로 한 다크스폰의 침공, 블라이트다.
어렵게 형성된 동맹은 찢어지고 혼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1편의 여주인공 모리건이 나타나 플레이어에게 묻는다. “어둠에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그대로 놔둘 것인가?” 플레이어는 이제부터 무너진 챈트리 교단을 대신해 심판관(Inquisitor)이 되어 종교재판소를 이끌고 혼돈의 대리인들을 쓰러트려야 한다.
바이오웨어는 <드래곤에이지 3>에서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 약 11개월 만에 개발했던 전작 <드래곤에이지 2>가 많음 비판을 받은 후 개발기간을 늘렸고, 게임의 스케일도 대폭 키웠다. 3편의 레벨 하나 크기가 <드래곤에이지 2>의 전체 레벨보다 넓다는 게 바이오웨어의 이야기다. 이야기도 다수의 국가를 옮겨 다니며 그려진다.
게임은 오픈월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1편의 주인공도 다시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모리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드래곤에이지 3>는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을 사용해서 개발 중이며 2014년 가을 발매될 예정이다. 기종은 PC와 Xbox 360, PS3, Xbox One, PS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