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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포토] 슈퍼카는 기본? 실감나는 레이싱 ‘전쟁’

포르자 5, 그란 6, 니드포, 마리오 카트 8 각축전

안정빈(한낮) 2013-06-12 20:10:33

북미에서 레이싱게임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국내에도 많은 레이싱게임 마니아가 있지만 북미에서 레이싱과 스포츠는 그냥 대중적인 장르입니다. 새로운 콘솔게임기가 나올 때마다 레이싱게임을 꼭 갖추고 발매하고, 관련 주변기기만 100여 개(!)가 넘는 것만 봐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E3 2013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레이타임이 짧고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 좋은 레이싱게임은 언제나 각 부스의 명당(?)을 차지하고 있죠. 올해는 <포르자 5> <그란투리스모 6> <니드포스피드 라이벌> <마리오 카트 8> 등이 현장에서 치열한 인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야외 체험대부터 실물 차량, 중계자까지 각양각색의 방법을 동원하며 경쟁을 벌인 E3 2013의 레이싱게임을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미국(LA)=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MS 부스에 등장한 <포르자 5>입니다. <포르자 5>MS 부스 한쪽에 슈퍼카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슈퍼카 앞에는 5.1 채널에 페달, 핸들, 변속기까지 달린 특별 체험대도 마련돼있습니다. 무난한 구성입니다.

 

 

PS3용 <그란투리스모 6>는 행사장 밖에 야외 체험존이 설치됐습니다. 실제 차량과 전용 체험대는 물론 도로 옆에 체험대를 설치해 현실감을 높이고 거대한 천막으로 레이서의 천적인 햇빛을 막아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소니 부스에서도 슈퍼카와 8자리의 전용 체험대가 마련돼 있죠. 모두 함께 트랙에 올라 달리는 방식입니다. 배경으로 진짜 레이싱 트랙의 사진을 걸어둔 것도 인상적이네요. 소소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은 철저히 게임에 집중했습니다. 차량이나 전용 체험대보다는 게임의 특징을 살려 경찰관과 레이서로 나뉜 유저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쟁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했더군요. 각 레이싱의 상황을 알려주는 아나운서(?) 역할의 직원도 인상적입니다.

 

 

닌텐도의 Wii U용 <마리오 카트 8>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과 달리 레이싱게임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저들도 많더군요. 내년 E3 2014에서는 멋진 카트 모양 체험대라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