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 Xbox One에 대한 관심은 컸다. E3 2013이 개최된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는 마련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는 행사 기간 중 Xbox One과 관련 게임의 체험을 위해 몰려든 인파로 연일 혼잡스러웠다. 먼저 현장 영상을 보자. /LA(미국)=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의 특징은 오픈월드 디지털 캔버스 게임 <프로젝트 스파크> 메인 무대를 부스 중앙에 마련했다는 점이다. 메인 무대는 3개의 소파를 배치하고 개발자가 시연하면서 관람객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과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무대와 마주 보고 있는 게임 체험존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서 큰 불편을 초래했다. 단 2명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좁아지다 보니 메인 무대 행사를 보는 사람과 신작을 체험하려는 사람이 있을 경우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가운데 위치한 메인 무대에 수시로 사람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무대 앞에서는 “실례합니다”(Excuse me)는 말이 쉴 새 없이 들려 왔다. 가장 정체가 심했던 메인 무대 외에도 전체적으로 체험존 사이 복도의 폭이 좁아서 부스의 혼잡도는 상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