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최초 다큐 영화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시사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26일 오후 7시,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로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시사회실에서 이제동 주연의 e스포츠 다큐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시사회에는 총 100여 명의 관계자와 팬들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벨기에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인 스티븐 두트가 메가폰을 잡고, 프로게이머 이제동(EG)이 주연을 맡았으며, 벨기에의 비쥬얼란틱스와 한국의 민치 앤 필름이 공동 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 유럽연합 미디어, RTBF가 제작 지원했으며, 런닝 타임은 87분이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6개월의 긴 촬영 기간을 거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화승 오즈 시절 최고의 위치에 올라 있던 이제동이 승부조작의 여파로 팀이 해체되고 제 8게임단으로 소속을 옮기는 등 부침을 겪는 과정을 여과 없이 담아냈으며, 주연 이제동은 내레이션까지 맡아 영화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이제동 외에 웅진 스타즈 소속 프로게이머 김준혁과 프로 지망생 박요한의 이야기를 통해 프로게임 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스크린에 담아내 눈길을 모았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연출한 스티븐 두트 감독은 “원래부터 게임 팬이었는데 한국에서 e스포츠가 발전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e스포츠 다큐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고 밝힌 뒤 “e스포츠 역시 다른 프로스포츠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작품이 대중에게 e스포츠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연을 맡은 이제동은 “e스포츠 최초 다큐 영화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촬영 기간 내내 즐겁게 임했다. 나중에 돌아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화관 개봉 일정은 배급사와 논의 이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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