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한국 유저들, ‘욱일기 사용반대 서명’ 운동

월드 오브 탱크 네이버 카페에서 직접 추진

전승목(아퀼리페르) 2013-06-27 14:17:18
<월드 오브 탱크> 유저들이 <월드 오브 워쉽> 욱일기 삭제 서명 운동에 나섰다. 
 
27일 네이버 카페 ‘월드 오브 탱크 / 워플레인 한국 커뮤니티(//cafe.naver.com/wotat/)’의 매니저는 <월드 오브 워쉽>에 욱일기가 등장하지 않도록 워게이밍 본사에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욱일기 삭제를 요청하는 근거와 카페 회원들의 서명을 모으고 있다.
 
이 카페에서는 우선 3,000 명 이상의 서명을 모아 워게이밍 본사와 러시아, 북미 고객지원 부서에 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욱일기를 반대하는 근거자료는 과거 <월드 오브 탱크>를 한글화했던 유저들이 번역할 예정이다.
 
카페 매니저는 “다른 곳에도 해당 내용을 알려 조금이라도 서명 인원을 늘리고 워게이밍 본사에 연락할 수 있도록 많은 유저들의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탱크 / 워플레인 카페’는 탱크슈팅게임 <월드 오브 탱크> 유저들이 만든 커뮤니티다. <월드 오브 탱크>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인 2010년 7월 17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월드 오브 워플레인> 베타테스터와 <월드 오브 워쉽>을 기대하는 유저들도 참여하고 있다. 
 
카페 유저들이 워게이밍 본사에 항의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월드 오브 워쉽>에서 욱일기가 삭제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출발했다. 워게이밍 코리아와 워게이밍 아시아 대표는 욱일기 삭제를 강력히 추진하는 반면,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 PD는 삭제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욱일기 삭제 요청 서명 운동 배너를 내건 ‘월드 오브 탱크 / 워플레인 한국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