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매니저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에서 직접 담당한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2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TH의 온라인게임 사업부문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KTH와 스포츠 인터랙티브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었으며, KTH의 게임포털 올스타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었다.
KTH는 지난 2005년부터 <와인드업> <프리스타일> <십이지천> <SD삼국지> 등을 서비스해 왔으나, 하나 둘 서비스를 포기한 바 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풋볼 매니저 온라인>을 제외한 퍼블리싱 판권 확보를 중단했으며, 게임포털 올스타는 지난 4월에 문을 닫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풋볼 매니저 온라인>은 지난해 11월 CBT를 진행한 이후 새로운 소식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에서 KTH의 온라인게임 사업을 양도받으면서 <풋볼 매니저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는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의 개발 인력을 모두 흡수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목표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의 노모토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KTH가 다년간 축척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풋볼 매니저 온라인>의 성공적인 개발과 서비스는 물론, SEGA의 다양한 IP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H는 게임 사업을 매각하며 온라인게임을 포기하고 모바일게임 및 유통, T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TH의 게임사업부문에 남은 온라인게임은 <풋볼 매니저 온라인>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