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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Xbox One 사업수장, 징가 새 대표로 ‘이직’

창업자는 이사회 의장으로 일선에서 후퇴

전승목(아퀼리페르) 2013-07-02 11:46:55
징가를 창업한 마크 핀커스 대표(CEO)가 새로운 대표를 맞아들였다. Xbox 사업을 이끌던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책임자 돈 매트릭이다.
 
2일 징가는 돈 매트릭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으며, 오는 7월 8일부터 징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창업자 겸 대표였던 마크 핀커스는 8일 이후 경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돈 매트릭은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Xbox360,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마크 핀커스는 “돈 매트릭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분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인물이다. Xbox360으로 가장 큰 게이밍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스톨 기반 10만 이용자를 8,000만 명까지 확대해 깊은 손실을 어마어마한 이득으로 전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돈 매트릭의 합류로 징가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하고 있다. 징가의 올해 1분기 일일 평균 사용자는 5,2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일일 평균 사용자가 1,300만 명이 감소했다. 최근에는 520 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하고 뉴욕, 로스엔젤레스 등지 스튜디오를 폐쇄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이다.
 

왼쪽부터 전 대표 마크 핀커스, 새 대표 돈 매트릭.
 

지난 5월 Xbox One을 소개했던 돈 매트릭. 이제는 Xbox 진영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