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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떠오르는 모바일게임’ 차이나조이 2013 관전 포인트

한중 온라인게임 기대작부터 모바일과 e스포츠까지

김진수(달식) 2013-07-23 15:26:45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차이나조이 2013이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규모를 키운 차이나조이는 게임은 물론 하드웨어, 주변기기,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와 모바일게임으로 영역을 넓혔다.

디스이즈게임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3의 개막을 앞두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역대 최대 규모! 차이나 조이 2013

이번 차이나조이 2013은 규모로 본다면 역대 최대다. 일반 참관객을 상대로 한 B2C(Business to Consumer) 전시는 6만 제곱미터 규모이며, B2B(Business to Business)는 지난해보다 20% 넓어진 12,000 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을 사용해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업체도 400여 개에 달한다. 텐센트, 넷이즈, 퍼펙트월드, 창유 같은 중국 기업은 물론이고 EA, 블리자드, 인텔, 엔비디아(nVIDIA), 크라이텍, 유니티, 하복, 유비소프트, 로지텍 등의 외국 업체도 참여한다. 더불어 게임 외에도 하드웨어와 주변기기 전시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게임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 전시관에는 레이저, 인텔, AMD, 엔비디아 같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참여한다. 차이나조이 주최 측은 게임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 전시관을 e스포츠 행사장 옆에 배치해 고성능 게임기기에 관심이 높은 방문객들이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애니메이션 전시관도 추가된다. 애니메이션 전시관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SNIEC) N5홀의 약 2,000 제곱미터를 차지하며, 100여 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 중국 기대작 및 한국 온라인게임 대거 참여

차이나조이 2013은 중국 최대의 게임쇼인 만큼 중국 기대작들이 대거 출전한다. 텐센트의 <몬스터 헌터 온라인>, <화영닌자>(火影忍者, 나루토 온라인)는 물론이고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FPS인 <종극결전>, 샨다의 MMORPG <광명기원>, 퍼펙트월드의 <사조제로>(射雕ZERO)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시장을 노리는 한국 온라인게임들도 대거 선보인다. <블레이드 & 소울> <아키에이지> <수라 온라인> <크리티카> <프리스타일 풋볼> <던전스트라이커> 등이 차이나조이 2013에 전시되거나 향후 중국 서비스 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텐센트는 차이나조이 2013에서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서비스 일정을 발표한다.

퍼블리셔가 확정된 한국게임만이 차이나조이 2013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차이나조이 2013 B2B관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한국 공동관에는 라이브플렉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마상소프트 등 35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해외 주요 퍼블리셔 및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온라인>, <나루토 온라인>의 체험대를 마련한 텐센트의 부스 조감도.


■ 떠오르는 중국 모바일 시장, 모바일 강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응하는 것도 차이나조이 2013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2012년 1분기에 2억 1,000만 명이었던 중국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는 2013년 1분기 들어 3억1,000만 명으로 1년 사이 1억2,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며 높아진 관심은 차이나조이에서도 볼 수 있다.

차이나조이 기간 동안 모바일게임 행사인 WMGC(World Mobile Game Conference)가 개최된다.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세계 각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이 모여 떠오르는 모바일게임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3대 통신사와 텐센트, 360, 아이드림스카이, UC웹, 91닷컴 같은 플랫폼 홀더 및 개발사, 퍼블리셔들이 대거 참여한다. 26일과 27일에는 세계 각국의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세계의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급성장하는 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는 만큼,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코스튬 플레이와 e스포츠 행사도 한자리에

차이나조이 2013에는 게임 전시회 말고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인 26일부터 28일까지 CGDC(China Game Developers Conference)가 열려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향후 시장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행사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매년 열렸던 차이나조이 코스튬 플레이, 미스 차이나조이 선발 행사를 비롯해 올해는 e스포츠 행사인 IEM(Intel Extreme Master) 대회와 비디오게임 라이브 공연, 차이나조이 프린세스 같은 부대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