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성전>의 오픈베타 테스트가 금요일(2일) 오후 6시로 확정됐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심의필증을 받은 1일 저녁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오픈베타 테스트를 위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2일 새벽 3시부터 서버를 다운하고, 확장팩 서비스를 위한 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용자들에게 10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2월 2일 오후 6시부터 2월 12일 밤 12시까지 10일간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앞서 TIG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서울 강남의 PC방 업주는 "블리자드 코리아로부터 내일(금요일) 새벽 3시 서버 점검 후, 곧바로 확장팩 오픈베타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놓으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PC방 업체 관계자도 "어제(31일) 저녁 블리자드 코리아로부터 금요일 새벽 3시에 패치 다운로드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 때는 심의필증이 나온 뒤라는 단서가 달리긴 했는데, 오늘 심의필증을 받았다니 금요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코리아 실무진들 역시 1일 오전 '결과만 완료'되면 즉시 오픈베타를 시작할 수 있고,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심의필증은 통상 심의 이틀 후 전달됐지만, <불타는 성전>의 경우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게임물 등급위원회에 방문, 직접 수령해 갔다. 게임업계 전반에 커다란 이슈가 됐던 <불타는 성전>은 지난 달 31일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