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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A 대표, “PS3가 차세대기 전쟁서 승리할 것”

EA 레리 프롬스트 대표, “소니의 콘솔 시장 독점지위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

이성진(환세르) 2007-03-06 18:27:44

PS3가 결국 차세대기 전쟁서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격차는 예전만큼 크지 않을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증권계의 큰 손 모건스텐리가 주최한 투자 회의에서 일렉토닉아츠(이하 EA)의 래리 프롬스트 대표(오른쪽 사진)“차세대 게임기의 판매경쟁에서 소니가 최종적으로는 승리를 거두겠지만, PS3의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가 있어 예전처럼 큰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프롬스트 대표는 이번 차세대 게임기 판매 경쟁은 전과 비교해 균등한 입장에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소니의 시장 독점적 상태는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2’로 세계의 게임기 시장을 장악하며, 1999년에 시작된 게임기 판매 경쟁에서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는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보다 점두판매에서 1년 정도 뒤처진 상태다. 게다가 닌텐도의 ‘Wii’ 역시 판매 초기부터 엄청난 속도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투자회의에서 래리 프롬스트 대표는 42일 대표 이사직을 퇴임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