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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즈드림, 고고트래져 독자서비스 추진

네오위즈로부터 퍼블리싱 권환 회수, 상반기 서비스 재개

스내처 2007-03-07 17:27:09

유즈드림이 <고고트래져>의 독자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즈드림은 7일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고고트래져> 독자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2월 네오위즈로부터 퍼블리싱 권한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유즈드림 정용국 이사는 “<고고트래져> 독자서비스를 추진하고 싶었다. 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퍼블리싱 권한 회수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도 “<고고트래져> 퍼블리싱 권한 반환은 유즈드림이 먼저 요청한 사안이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개발사의 의견을 존중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퍼블리싱 권한 반환조건은 유즈드림이 네오위즈로부터 받은 계약금 일부와 투자금 반환 명목으로 향후 재개되는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네오위즈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게임포탈 '피망'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고고트래져>는 오는 20일까지 제공된다.

 

◆ 게임내용 전면수정, 여름방학 전 상용화 목표

 

<고고트래져> 퍼블리싱 권한을 회수함에 따라 유즈드림은 서비스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용국 이사에 따르면 현재 유즈드림은 <고고트래져>의 타이틀 명을 새롭게 변경함과 동시에 게임 내용을 전면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타이틀 명은 <트레저 헌터> <트레저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몇 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게임내용은 미션’, ‘퀘스트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고고트래져>에서 강조됐던 보물쟁탈’, ‘대전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고 있다. 이미 선보여진 <고고트래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정 이사의 설명이다.

 

서비스는 자체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추가 퍼블리셔 선정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용국 이사는 이미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했던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내용 수정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다. 상용서비스는 이르면 여름방학 이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해 서비스 재개작업이 상당부분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 정책에 대한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고트래져>지난 2000년 발매된 드림캐스트용 타이틀 '트레저 스트라이크'를 온라인으로 옮긴 3D 온라인 배틀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은 수 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아이템 조합을 통해 다양한 성능을 가진 무기를 창조해낼 수 있으며, 단순한 미션모드를 탈피한 트레저 모드’, ‘헌터KO’ 등 새로운 게임방식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