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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CS-OSL 결승]‘마루’ 조성주,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

옥션올킬 스타리그에서 정윤종 4:2로 제압하고 우승

이정한(미네랄) 2013-08-10 19:42:07


‘마루’ 조성주(프라임)가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0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 결승에서 조성주가 정윤종(SK텔레콤)을 4:2 스코어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는 정윤종이 승리를 거뒀다. 정윤종은 조성주가 노병영 멀티 전략을 시도하자 멀티를 따라간 뒤 교전을 피하면서 병력을 모으는 전략으로 응수했다. 조성주는 바이오닉 병력을 다수 모아 승리를 노렸으나 정윤종의 차원분광기 견제에 휘둘리고 중앙 교전서 거신-고위기사를 막지 못하고 대패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정윤종이 승리했다. 조성주가 1세트와 달리 빠르게 테크트리를 확보한 뒤 화염차 견제를 하자 이를 장 방어하고 손쉽게 승리를 따낸 것. 조성주는 화염차에 이어 의료선-화염차, 벤시 등 다양한 병력으로 견제를 노렸으나 정윤종의 단단한 방어에 모두 막히고 2세트까지 패하며 0:2로 위기에 몰렸다.

0:2로 벼랑 끝에 몰린 조성주는 트레이드 마크인 전략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빠르게 건설로봇을 중앙으로 내보내 전진 11-11 병영을 건설한 뒤 건설로봇-해병을 동원한 극단적인 치즈 러시를 감행한 것. 정윤종은 다수의 탐사정과 언덕의 이점을 활용해 방어에 나섰으나 무량 차이를 극복하지 모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조성주는 4세트까지 가져가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정윤종이 거신과 고위기사를 조합해 단단한 한방 병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위축되지 않고 유령과 바이오닉 병력을 조합, 강력한 화력으로 주병력 교전서 완승을 따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1,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조성주는 이어진 3, 4세트를 내리 승리하고 2:2 타이 스코어를 만들고 주도권을 자신 쪽으로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조성주는 5세트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매치포인트는 만들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듯 노병영 멀티 전략을 시도한 조성주는 정윤종의 불멸자 올인 러시를 피해 없이 막아내고 3:2로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정윤종은 트레이드 마크인 운영 능력으로 위기 탈출을 노렸으나 조성주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조성주가 마지막 6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4:2로 스코어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성주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최연소 로얄로더에 등극했다.

◈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
▶ 결승
● 정윤종 2 vs 4 조성주
1세트 정윤종(05시) 승 vs 패 조성주(11시) – 아킬론황무지
2세트 정윤종(05시) 승 vs 패 조성주(11시) - OGN아나콘다
3세트 정윤종(11시) 패 vs 승 조성주(05시) – 벨시르잔재
4세트 정윤종(05시) 패 vs 승 조성주(11시) - 우주정거장
5세트 정윤종(07시) 패 vs 승 조성주(05시) – 뉴커크재개발지구
6세트 정윤종(11시) 패 vs 승 조성주(07시) – 돌개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