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4일 201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한국 및 중국, 일본에서 10여 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00여 명의 개발 인력을 포함해 기술, 디자인, 사업 등 본사 인력을 동원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자회사인 지온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연간 500억 원을 투자해 개발사 투자 및 IP(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가 중심이 되어 네오위즈인터넷이나 다른 개발사들과 함께 공격적으로 모바일 사업에 나서는 그림도 그리고 있다.
게임온을 통해 일본에서 3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하는 <헬로히어로>는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게임온이 자체적으로 서비스한다. 직접 서비스를 하는 만큼, 유저를 끌어모으는 마케팅을 펼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2013년 2분기 매출은 1,374억 원으로 2012년 2분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2,845억 원으로 2012년 대비 22%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23억 원으로 2012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8%로 오히려 1%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매출이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도 인력 감축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이익률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