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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2분영상) ‘해가 지면, 공포가 시작된다’ 다잉 라이트

프리알파 버전 영상 공개,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게임성

다크지니 2013-08-18 21:44:25
‘굿 나잇, 굿 럭.’(Good Night, Good Luck) 밤이 되면 사냥꾼에서 사냥감으로, 플레이어의 입장이 180도 달라진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욱 낮이 중요하다. <데드 아일랜드>로 1인칭 좀비액션을 선보였던 테크랜드가 이번에는 색다른 좀비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다잉 라이트>(Dying Light)의 첫 플레이 영상이다.

<다잉 라이트> 프리알파 버전 영상(12분)
※ 일부 잔혹한 장면이 나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어느 정도 자유도가 보장된 1인칭 오픈월드 액션게임이라는 점,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임무는 공중에서 투하된 보급품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점, 그리고 낮에는 러닝액션에 가깝고, 밤에는 서바이벌 호러에 가깝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기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전달되는) 오퍼레이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다잉 라이트>의 도시에는 플레이어의 편과 감염자(좀비), 그리고 또 다른 무리(군인 등)가 있다. 생존에 꼭 필요한 보급품을 확보하는 것이 플레이어의 기본 임무. 이번 영상에서는 군인 무리에게 첫 번째 보급품을 뺏기는 장면이 나온다.

오픈월드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영상에 나온 것처럼 한 집에서 소녀의 비명소리가 들린다면? 그냥 지나쳐 갈 수도 있고, 조사해서 구조대가 오도록 할 수도 있다. 이 모든 행동의 결과는 오픈월드에 반영돼 영향을 미친다.

해가 저물면 <다잉 라이트>의 세계는 공포 그 자체로 돌변한다. 영상에서 밤 9시가 넘어서야 물자 확보에 성공한 플레이어는 이제 살아서 돌아가거나 동이 틀 때까지 버텨야 한다. 밤에는 시야도 제한돼 불리하지만, 낮과 달리 감염자들이 더욱 사악해진다. 1인칭게임이라 공포감은 한층 커져서 서바이벌 호러게임 못지않은 긴장감이 형성된다.

이처럼 <다잉 라이트>는 낮과 밤이 거의 다른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로 플레이 자체가 바뀌는 게 특징이다. 이 모든 것이 일어나는 무대는 오픈월드, 낮에 어떤 행동을 했는가에 따라 밤의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테크랜드가 만들고 워너 브라더스가 유통하는 <다잉 라이트>는 현재 PS4, PS3, Xbox One, Xbox 360, PC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2014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