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 Xbox One이 유럽에 데뷔했습니다. 유럽 지역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현지시간), MS는 독일 쾰른에서 초청된 미디어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Xbox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Xbox One을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MS는 Xbox One의 새로운 게임 타이틀 라인업을 소개하고, 판매전략, 변경된 정책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게임스컴에 앞서 직접 신작들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설치했는데요, 그 현장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퀼른(독일)=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쇼케이스는 쾰른 라인강에 바로 맞닿아 있는 더뉴요커 부두(The Newyorker|Dock.one)에서 파티 형태로 개최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행사 시작 1시간 30분
전 상황으로, 아직 사람들이 모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 MS 직원들이 초청된 미디어 관계자인지 확인하고 목걸이 형태의 미디어 패스를 발급해줍니다.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건물 내부입니다. 가운데 원형으로 발표무대가
있고, 주변에는 각종 신작의 체험무대가 꾸며져 있는 형식입니다.
게임스컴 MS 발표의 요약입니다. Xbox One은 최고의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며,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축구와 연계된 다양한 기능과 게임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어떠한 제약 없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발킷을 제공하고, Xbox Live에 올려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되거나 체험존을 통해 발표된 신작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타이쿤> <라이즈: 선 오브 로마>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즈> <킬러 인스팅트> <데드라이징 3> <프로젝트 스파크> <페글 2> <포르자 모터스포츠 5> <콜 오브 듀티: 고스트> <페이블 레전드>
MS는 유독 <피파 14> 관련 내용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는데요, 실제로 발표 도중 유명 축구 스타인 루드 굴리트(왼쪽)와 프레드릭 융버그(오른쪽)가 무대 위에 올라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Xbox One의 가격 발표 이후 경쟁상대인 PS4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비판이 많았는데요, 이에 대해 의식했는지
MS는 Xbox One에 <피파
14>를 번들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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