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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서버에서 개인정보 유출

유저명, 이메일, 암호로 된 비밀번호 파일, 일부 실명 유출

홍민(아둥) 2013-08-21 17:16:55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서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비밀번호 변경을 권하고 나섰다.

라이엇게임즈는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 계정 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는 북미 서버 유저들에게 비밀번호를 교체하라고 알렸다.

번에 유출된 정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저명, 이메일 주소, 읽을 수 없는 형식의 비밀번호 파일과 일부 유저의 실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밀번호가 포함된 파일은 읽을 수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계정을 도둑맞을 수 있다고 라이엇게임즈는 경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재 2011년 이후 생성된 계정 중 읽을 수 없는 형식의 신용카드 번호가 포함된 약 12만 개의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계정의 정보는 2011년 7월 이후 사용된 적이 없고, 수집된 적도 없으나 라이엇게임즈는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유저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보안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게임즈는 두 가지 보안 기능을 준비 중인데, 새로 가입하는 유저의 경우 이메일 인증 과정을 도입하고, 계정 이메일 또는 비밀번호를 바꾸려면 이메일 또는 모바일 SMS 확인이 필요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가 유출 사실을 알리는 북미 홈페이지의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