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롤챔스]MVP 오존, 롤드컵 직행 가능성 살렸다!

결승서 SK텔레콤이 승리하면 롤드컵 직행

이정한(미네랄) 2013-08-28 23:35:16


MVP 오존이 접전 끝에 CJ 프로스트를 제압하고 롤드컵 직행 가능성을 살렸다.

2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3, 4위전에서 MVP 오존이 풀 세트 접전 끝에 CJ 프로스트를 3;2로 제압하고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세트에서는 MVP 오존의 탑 라이너 ‘옴므’ 윤성영의 활약이 빛났다. 나서스를 선택한 윤성영은 팀원들의 활약으로 탑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파밍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자 차근차근 CS를 챙긴 뒤 아이템을 갖춰 경기를 캐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MVP 오존은 ‘정령의 형상’과 ‘얼어붙은 건틀렛’을 갖춘 나서스를 앞세워 팀 파이트에서 완승을 거두고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CJ 프로스트의 탑 라이너 ‘샤이’ 박상면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자크를 선택한 박상면은 과감한 돌진으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등 전투를 주도했다. 경기 후반 ‘정령의 형상’, ‘태양불꽃망토’, ‘심연의 홀’ 등 강력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자크는 탱킹과 공격을 혼자 전담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3세트에서는 치열한 장기전이 펼쳐졌다. 이즈리얼-케이틀린 2원거리 딜러 체제를 앞세운 MVP 오존과 2세트에서 활약한 자크를 앞세워 CJ 프로스트는 50여 분이 넘는 장기전을 했다. 

경기 중반 CJ 프로스트는 자크의 기가 막힌 전투 개시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이즈리얼과 케이틀린의 강력한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석패했다. MVP 오존은 ‘댄디’ 최인규의 자르반 4세가 기가 막히게 전투 개시를 하고 이즈리얼과 케이틀린이 상대를 제압하는 운영으로 3세트를 따내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CJ 프로스트를 위기에서 구한 건 맏형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였다. 이현우는 4세트에서 자르반 4세 카드를 꺼내 들어 앞선 경기 부진을 만회하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현우의 자르반 4세는 매 교전시 기가 막힌 대격변 활용으로 오리아나와 제드가 프리딜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MVP 오존은 쉔-엘리스-쓰레쉬 등 OP 챔피언을 다수 조합해 맞상대했으나 기세가 오른 이현우를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롤챔스 서머 최종 순위를 가리는 마지막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팀은 MVP 오존이었다. MVP 오존은 경기 중반까지 박상면의 잭스와 선호산의 트위치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끌려가는 운영을 했으나 최인규의 리신이 바론 버프를 강타로 빼앗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접전 끝에 3, 4위전을 승리하고 3위로 시즌을 마감한 MVP 오존은 남은 롤챔스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만약 결승서 SK텔레콤이 승리를 거둘 경우 MVP 오존이 SK텔레콤과 KT 불리츠를 제치고 조 2위로 롤드컵에 직행하게 된다.

◈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 3, 4위전
● CJ 프로스트 2 vs 3 MVP 오존
1세트 CJ 프로스트 패 vs MVP 오존
2세트 CJ 프로스트  vs 패 MVP 오존
3세트 CJ 프로스트 패 vs  MVP 오존
4세트 CJ 프로스트  vs 패 MVP 오존
5세트 CJ 프로스트 패 vs  MVP 오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