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쿠키 인형의 오븐 탈출기 <쿠키런 for Kakao>(이하 쿠키런)가 누적 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일 <쿠키런>이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쿠키런>은 2009년 해외에 출시돼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런게임 <오븐브레이크>의 후속작이다. 카카오라는 플렛폼에 맞춰 점수 경쟁 요소를 탑재한 <쿠키런>은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 4월 2일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된 <쿠키런>은 출시 1주 만에 일매출 1억 원을 달성하고, 6월에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 8월에는 시즌2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상위권에 다시 오르는 뒷심을 보이며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300억 원을 거둬들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성적에 대해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중대형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우리 같은 소규모 개발사가 이러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 큰 마케팅이 없었는데도 유저 분들의 입소문과 자체 이벤트 덕에 여기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러한 기세를 이어 해외 시장 진출 및 <쿠키런> 캐릭터 사업으로 <쿠키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