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는 9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이하 SCEJ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막부말 유신시대를 배경으로 한 <용과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같이: 유신>을 발표했다. 영상을 통해 과거로 간 주인공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영상에서는 한밤중에 막부의 돌격대 역할을 맡은 신선조가 어느 숙소를 습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용과같이: 유신>은 <용과같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에도 막부 시절 역사적인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가 주인공이다.
<용과같이: 유신>은 역사 속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지만 스토리는 실제와 다르다. 주인공인 사카모토 료마는 은사인 요시다 도요를 죽인 의문의 검사를 찾기 위해 본 모습을 숨긴 채 사이토 하지메가 되어 신선조에 들어가게 된다.
에도 막부 말기가 배경이기 때문에 <용과같이: 유신>은 본편의 주요 무대인 카무로쵸가 아닌 교토가 주요 거리로 등장하며, 상점을 통해 캐릭터와 무기를 강화하고 총과 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 같은 설정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번외편 <용과 같이: 켄잔>과 비슷하다.
<용과같이: 유신>은 PS3와 PS4로 2014년 2월 22일 발매되며, 게임 플레이 중 PS4와 PS Vita를 연동하는 크로스 플레이도 시리즈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