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나진 블랙 소드, 삼성 갤럭시 오존, SK텔레콤 T1)의 선전을 기원하며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격려금 전달은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롤드컵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고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협회는 지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e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김유진(sOs, 웅진 소속)와 이영호(Flash, KT 소속)에 대해 부쿠레슈티 드림핵 출전을 지원한다. 드림핵은 오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펼쳐지며, 협회는 두 선수와 인솔자에 대한 왕복 항공비와 소정의 체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는 내년 4월 기존 대중 스포츠와 동등한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포츠어코드(세계스포츠 연맹기구) 가맹을 앞두고 있다. 협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e스포츠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국 대표 선수들의 해외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