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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액션 MORPG에서 축구를? 라프, 9월 25일 오픈베타

유니아나, 라프 미디어데이 개최.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

석모도 2013-09-11 17:06:48

유니아나가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9월 25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액션 MORPG <라프>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니아나는 <라프>의 게임 소개와 영상, 서비스 계획을 밝히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라프> 인트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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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즐길 수 있는 PvP

 

유니아나는 <라프>의 핵심 콘텐츠로 PvP와 이를 통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내세웠다. <라프>의 PvP는 1:1 부터 3:3 전투를 비롯해 15:15의 대규모 전투까지 가능하다.

 

또한, PvP에서 현금 결제를 많이한 유저가 무조건 유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 같은 조건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장비와 스킬을 고정한 ‘노템전도 제공한다. 물론 모든 장비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캐릭터 자체의 강함을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결투장도 준비돼 있다.

 

 

PvP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목요일/토요일에 참가할 수 있는 ‘블러드 크리스탈 쟁탈전은 상대방 진영의 크리스탈을 빼앗아 자신의 진영으로 옮기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깃발 뺏기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매주 월요일/수요일/금요일에 참가할 수 있는 ‘고대 비문 쟁탈전은 일종의 거점 쟁탈전으로 넓은 맵에 흩어져 있는 비문을 해석해 더 많이 차지하는 팀이 승리한다. 상대팀이 점령한 비문도 다시 탈환할 수 있으며, 탈환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므로 팀원들은 비문을 해석하는 동료를 지켜야 한다.

 

<라프> 특장점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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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P 룰을 변형한 다양한 콘텐츠

 

악마가 된 유저 한 명이 다른 유저들을 감염시키고, 다른 유저들은 이를 피해 도망치는 ‘악마의 습격. 필드에 놓인 총기를 습득하면 TPS 시점으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파워사격’ 등 다채로운 PvP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최대 20명이 참가해 단 1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우는 ‘헝거게임, 무기를 이용해 축구공을 튕겨내면서 상대 진영에 골을 넣어야 하는 ‘데굴데굴 로야리그’ 등 변형된 PvP 룰도 즐길 수 있다.

 

 

 

■ 전략과 컨트롤이 필요한 던전


<라프>의 던전은 노멀부터 레전드까지 5단계로 이뤄져 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등장하는 몬스터가 강해지기 때문에 솔로플레이의 컨트롤은 물론 파티 플레이의 전략도 필요하다. 특히 노멀과 나이트메어 난이도는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지옥 단계 이후부터는 파티플레이 던전으로 디자인됐다.

 

눈에 띄는 것은 가디언 시스템이다. 일종의 펫 시스템으로 가디언은 유저와 함께 싸우거나 버프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려 자신의 가디언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이때 육성한 가디언은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던전 내에서 용, 사자, 공룡 등 다양한 탈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라프>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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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하우징과 길드 던전 

 

<라프>에는 커뮤니티를 위한 하우징을 비롯해 다양한 길드 전용 콘텐츠가 들어가 있다. 유저는 길드 마스터로부터 길드 영지 안에 영토를 부여받아 농지를 개척하고, 건물에 가구를 배치하고 외형을 변경하는 등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다.

 

길드 영지 내에는 길드 전용 던전도 있다. 길드 던전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 방식으로 아주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높은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유저는 길드의 기여도에 따라 전용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길드간의 대규모 전투인 길드전에 참가할 수 있다.

 

 

<라프>는 9월 25일 OBT를 시작하며, 이후 10월 1차 업데이트를 통해 40레벨 전설 던전과 결혼 시스템이 추가된다. 2차 업데이트는 11월 중 실시될 예정으로 50레벨 확장과 서버 대항 길드전, 가디언 결투장을, 그리고 12월에는 마지막 3차 업데이트를 통해 서버 대항 결투장, 환생, 날개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라프> 아웃트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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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아나 조남현 부장은 “최근 PC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기인 것은 사실이다. 이는 너무 비슷한 게임이 우후죽순 격으로 나오다 보니 유저가 게임에 식상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라프>는 게임을 시작하면 퀘스트를 통해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이후 초중반을 넘어서면 결투장 등 액션 MORPG의 특징을 많이 갖고 있고 FPS, 축구 등 개성 있는 콘텐츠도 있다. 우리가 <라프>의 서비스를 결정한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 중에 초기에 반짝하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라프>는 이번에 향후 3개월 동안의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고, 내부에서는 1년 동안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니아나 조남현 부장